[KNS뉴스통신=김재형 기자] 요즘은 ‘세월 이기는 장사 없다’라는 말이 무색하게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중년들이 나이에 맞는 관리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이다.
중년들은 성형수술을 선택하는데 매우 까다로운 편이다. 그들은 아름다움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세월의 거슬러 젊어 보이고 싶어 하지만 편안한 인상으로 보이고 싶어 하는 마음이 더 큰 것이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중년들에게는 수술 후 '자연스러움'이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사항이다.
얼굴지방이식은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성형 중 한 가지로 젊은 사람들과 중년들의 지방이식에는 큰 차이가 있다. 단순히 볼륨이 부족한 부위에 지방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얼굴의 입체적인 구조와 전체적인 밸런스를 고려해 지방을 이식해야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젊어 보일 수 있는 것.
일부에선 지방이식의 생착률만 강조하는 경우도 있지만 중년의 피부의 특성상 디자인적 요소가 더욱 중요시 된다. 연령층에 따라 지방이식을 통해 얻고자 하는 수술에 대한 기대 부분이 다르기도 하고 그들의 피부나, 안면구조 등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노화된 얼굴 피부는 피부 탄력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지방이 잘못 주입될 경우 무게감으로 얼굴이 더 처져 보이게 되어 얼굴이 어색해질 수 있다. 따라서 지방을 최소량으로 안면부 조직의 여러 층으로 주입하여 눈 밑, 팔자, 입술 주변 등의 피부 처짐이나 굴곡을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미김성민성형외과 김성민 원장은 “중년 지방이식일수록 고밀도 필요한 윤곽과 선을 확실히 형성시켜주는 디자인적 요소를 고려해야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재형 기자 skyblue75@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