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세호 기자] 올해 2019년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맞해 독일관광청과 베를린관광청, 베를린 문화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 지난 3일 서울 롯데호텔 아테네가든에서 프레스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과거를 회고해보면 1989년 11월 9일에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을 때, 베를린은 전 세계 뉴스의 초점이 됐다.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남북통일의 염원이 다시금 새로워진 한국에게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의 의미는 크다고 하겠다.
동서독 분단의 갈림길이었던 베를린 장벽은 1989년 11월 9일 무너졌고, 올해로 붕괴 30주년을 맞았다. 평화와 화합의 상징이 된 베를린에서는 올해 11월 중 대규모 도시 축제를 개최한다. 판 듈레멘모리츠 베를린 문화 프로젝트 대표(사진 왼쪽)는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베를린의 7개 역사적 장소에서 평화 혁명과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축하하고 기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키커 부륵하르트 베를린 관광청 대표는 “2018년 베를린에서의 외국인 관광객 숙박일 수는 1990년에 비해 4배 성장한 수치이다. 2018 베를린 방문객 수는 약 1530만명을 달성했다. 베를린에서는 과학, 연구, 문화, 예술, 미식과 트랜드를 경험할 수 있고, 바우하우스 100주년 모더니즘 그랜드 투어로 40개의 건물을 탐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공산 독재 정권의 폭력에 맞섰던 동독 주민들의 항쟁과 시위의 분위기를 다시 체험해보고, 각종 전시회와 공연 등을 통하여 역사적 의미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으로 있어 벌써부터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있다.
더불어 오는 2020년 봄에는 역사적인 장소 베를린 궁전에서 훔볼트 포럼 베를린 전시회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적 중심지가 형성되고 있어 유럽 문화에 관심이 있는 연구가들에게는 기억해두어야 할 특별한 이벤트로 부각되고 있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