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세호 기자] 출판기념회와 동시에 지난달 말 상업적으로 제작 출시된 오디오북 ‘16인의 라이프 스토리’가 화제다. 이는 오디오북 출판과의 인연이 최초인 사람들로만 이루어진 16인의 공동 작품인데, 이처럼 이들이 모두 아마추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50+영등포센터에서 오디오북에 관한 무료 교육을 받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어서 저예산체제로 전문 스튜디오가 아닌 홈레코딩 제작 방식을 선택하였는데, 이러한 과정에 대하여 사람들로부터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

1인독립출판 립슐에서 간행되었으며, 립슐이 기획에서부터 제작 단계까지 도움말을 주었다. 그 결과 콘텐츠와 녹음상태가 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가 6,900원. 4월말까지 할인가 1,900원이다.)

‘16인의 라이프스토리’는 자서전 형식으로 이제는 사라진 50, 60년대의 도시 변두리와 농촌 풍경, 대가족제도 하에서의 주거환경 그리고 애증이 섞인 친척들과의 스토리, 전통 놀이, 부모 형제 그리고 고향에 대한 애틋한 추억 등 흘러간 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가고 있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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