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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책임 통감" 김관영·이준석 등 거취문제 언급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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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책임 통감" 김관영·이준석 등 거취문제 언급 NO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4.04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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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4.3 보궐선거 창원성산에 출마한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가 전체 득표수 중 3.57%를 얻는 데 그치면서 창원에서 이번 선거운동을 이끌었던 손학규 대표 등 지도부의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지도부인 하태경 최고위원은 자신의 거취 문제를 언급했고 이에 반해 김관영 원내대표, 이준석 최고위원 등은 향후 거취에 관련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보궐선거 최악의 쓰라린 패배다. 국민의 판단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당 지도부의 한사람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손 대표와 상의해 당 지도부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이준석 최고위원도 자신의 SNS를 통해 "보궐선거 결과는 문재인 정부의 독선에 대한 철저한 심판이었다"면서도 "바른미래당이 그 심판의 주체로 인정받지 못한 것은 겸허히 받아들어야 한다"고 적었다.

이 최고위원은 손학규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손학규 대표님 이하 당직자들의 선거를 향한 열정과 지난 노력의 시간에 경의를 표한다"며 "아무도 그분들을 비난하지 못할 것이고 감사해 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이제는 선명한 개혁보수 노선으로, 그리고 젊은 정당으로 정체성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결과에 대해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고 더욱 일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도 자신의 거취 문제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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