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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난해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실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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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난해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실태 발표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9.04.03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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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3일, 2018년 1년간 수집된 교통카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실태를 분석·발표했다.

지난 한 해 수도권에서는 6777만 명이 66억 6000만 건의 교통카드를 사용했다. 이는 하루에 719만 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이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목적지로 이동하는 이용객 수는 1일 평균 1381만 명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하루 중 대중교통을 1인당 1.92회 이용한 것으로, 지역별로 서울은 2.14회, 인천 1.68회, 경기 1.66회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1회 이용 시 1.32회의 환승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시민들이 대중교통 1회 이용에 지출한 금액은 평균 2104원이었다. 지역 간 이동하는 경우 인천-경기 2571원, 서울-인천 2195원, 서울-경기 2001원을 지출했으며, 지역 내는 경기도 2274원, 서울 1391원, 인천 1608원을 지출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경기와 인천에서 서울로 가는 평균 이용객 수는 131만 명/일으로 경기와 인천에서 발생한 평균 이용객 수(경기 427만 명/일, 인천 111만 명/일)의 24.4%를 차지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근하는 경우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는 평균 1시간 21분이 걸리고, 인천-경기도 간이 1시간 48분, 인천-서울 1시간 24분, 서울-경기 1시간 19분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지역 내에서는 서울 43분, 인천 47분, 경기 1시간30분이 걸렸다.

최다 이용 승차와 환승이 이루어지는 버스정류장은 ‘사당역 4번 출구’ 최다 하차 버스정류장은 ‘수원역 노보텔수원’ 광역·도시철도역은 승·하차 모두 ‘강남’역이었다. ‘잠실’역은 환승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광역·도시철도역이었다.

출근시간 최다 승차 버스정류장은 ‘야탑역 종합버스터미널(전면)’, 하차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사당역(구 사당역)’, 환승은 ‘판교역 남편’이었고, 광역·도시철도역은 ‘신림’에서 가장 많은 승차와 환승이 이루어졌고, 하차는 ‘강남’역이 많았다.

수도권에서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버스노선은 ‘정릉산장 아파트-개포중학교’ 구간을 운행하는 143번이었으며, 지하철 2호선 이용객 수가 가장 많았다.

출근시간에는 서울 ‘수유중학교, 혜화여고-경인교육대학교’를 운행하는 152번, 퇴근시간에는 경기 ‘안양 대원아파트-구로디지털단지역 환승센터’를 운행하는 51번 버스 이용객 수가 가장 많아 연중 최다 이용 버스노선과는 차이를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교통카드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서 대중교통 이용자의 통행패턴을 분석하면 노선 신설·조정, 정차 지점 및 배차 간격 최적화 등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만들어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되는 효과가 생기게 된다고 밝혔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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