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이현 기자] 강기완 원주시발달장애인지역재활센터장은 '제12회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회장 김용직)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그동안 자폐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한 사회복지사와 유관기관 종사자 등 6명이 표창을 받았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그동안 자폐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 노력해 오신 종사자들과 관계자들의 공로를 치하하며 자폐성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주시발달장애인지역재활센터 강기완 센터장은 “자폐성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마음을 잘 알기에 앞으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폐성 장애인들도 일을 할 수 있도록 직업재활과 평생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을 비롯해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회장, 염수정 추기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 등 각계 인사와 자폐성장애인 및 가족, 시민 약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 후 세계 자폐인의 날을 알리고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파란풍선을 들고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계 자폐인의 날은 장애의 한 종류인 자폐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높이고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 등을 통해 자폐 증상을 완화하기 위하여 2007년 국제연합총회(UN)에서 만장일치로 선포한 날이다.
김이현 기자 green9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