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실학박물관·다산연구소 7일 다산 정약용 선생 서세 183주기 묘제 및 헌다례 봉행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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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실학박물관·다산연구소 7일 다산 정약용 선생 서세 183주기 묘제 및 헌다례 봉행나서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9.04.0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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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경기도 실학박물관(관장 박희주)과 다산연구소(이사장 박석무)는 오는 7일 남양주시 다산 묘역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 서세(逝世, 별세의 높임말) 183주기 묘제 및 헌다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1836년 음력 2월22일(그해 양력 4월7일) 세상을 떠났다.

실학박물관과 다산연구소에서는 매년 양력일인 4월 7일에 다산을 흠모하는 시민들과 함께 모여 묘제를 지내 왔다. 서세 170주기인 2006년부터 지내 14년째를 맞는다.

다산 정약용은 200년 전인 1819년에 흠흠신서를 저술했다.

흠흠신서는 조선의 과학수사 지식을 집대성한 한국법제사상 최초의 율학 연구서이며,  법의학, 법해석학을 포괄하는 형법연구서이다.'흠흠(欽欽) 신중하고 또 신중하라'는 뜻의 이 책의 서문에 정약용은 집필 의도를 남겼다.

이번 묘제의 초헌관은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아헌관은 김종규 문화유산신탁 이사장이, 종헌관은 손진우 성균관 수석부관장 맡게된다. 오전 10시 다산 묘소에서 묘제 및 헌다례를 봉행한 데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기념 강연과 공연이 펼쳐진다.

강연은 김호 경인교대 교수가'흠흠신서 저술 200주년의 현재적 의미'라는 제목으로 행해진다. 공연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춘향가) 보유자인 신영희 명창이 맡았다. 강연과 공연이 끝나면 참석 시민들은 다산 유적지를 산책하면서 다산 선생을 기리는 한편, 봄을 만끽할 예정이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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