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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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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전국 최다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9.04.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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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무안·강진·장성 4곳 선정돼 사업비 280억 확보
전라남도청사 전경

[KNS뉴스통신=장나이 기자]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에 전국 최다인 4개 군이 최종 선정돼 2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그동안 농촌 지역개발 사업 등으로 구축된 다양한 자원과 민간 조직을 활용해 산업을 고도화하고, 지역 경제 조직을 육성하며, 지역 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한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청년층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대비해 자체 평가를 통해 단순히 우선순위만 평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군 사업계획의 장․단점 분석과 보완사항 위주의 컨설팅 평가를 실시했다. 시군에서는 도 평가에서 지적된 사항을 수정․보완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왔다.

그 결과 전국 43개 시군과 치열한 경쟁 끝에 도내 4개 군이 선정됐다. 중앙 심사반으로부터 ‘전남의 사업계획과 준비 내용이 상당히 알차고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중 영광군의 ‘찰보리 산업 3.0 구현 플랫폼’은 기존의 찰보리 관련 기반시설을 활용해 찰보리 경관농업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백수 해안도로 노을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무안군의 ‘청년과 함께하는 황토랑 플러스 프로젝트’는 지역 특화품목인 고구마를 융복합산업 기반 구축에 활용해 청년 비즈니스센터 및 PLUS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강진군의 ‘웰에이징 FUSO 산업화’는 상품 개발을 통해 FUSO 기반을 마련, 웰빙식품 사회적기업과 체험마을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장성군은 ‘편백’을 중심으로 청년과 마을, 도시민이 어우러지는 치유여행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4개 사업에는 앞으로 4년간(2019년~2022년) 각각 70억 원씩 총 28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역 산업기반 구축 R&D사업, 시설․장비 고도화, 앵커기업 유치,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등 지역 특화 자원의 상품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기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도 자체 평가방법을 개선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 이 사업이 알찬 결실을 맺도록 세부 실행계획 수립 및 사업 추진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꾀해 전남 행복시대를 열어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장흥군의 생약초 뷰티 관광기반 구축 ‘생약초 테라피 육성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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