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지난 30일 오전 10시 국민생활관 세미나실에서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프로그램을 전담할 주말 스포츠강사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주말 스포츠강사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스포츠윤리와 인성, 아동 성폭력 예방, 스포츠 안전에 대해 진행하고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우수 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이들은 오는 6일부터 시작하는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학교안․학교밖 프로그램 전담 강사로 나서게 된다.
‘신나는 주말체육학교’는 청소년들의 체력 보강과 건전한 학교생활을 돕고자 주말을 이용하여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들 강사들은 지정된 학교(학교안) 또는 관내 체육시설(학교밖)에서 초․중․고등학생(또는 동 연령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 중 하루를 택해 평균 2시간씩 종목별 프로그램 수업을 하게 된다.
학교안 프로그램은 학교 자체 시설을 활용하여 학교에서 희망하는 1개 종목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밖 프로그램은 광주 관내 체육시설을 활용해 이색 생활체육 종목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각 구체육회에서 운영하는 방식과 지역스포츠클럽과 연계하여 운영하는 방식으로 나눠 진행하게 된다.
시체육회는 청소년들이 평소 손쉽게 접했던 축구, 농구, 배드민턴과 같은 운동부터 접하기 어려웠던 클라이밍, 티볼, 펜싱, 승마와 같은 운동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휴일을 건강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 주말을 이용한 스포츠강사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오순근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청소년들이 학교 수업일 이외 휴일을 이용하여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체덕지(體德智)’를 향상시키기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해 시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 각 급 학교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