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활용, 뉴스포츠 참여 기회 제공해 새로운 스포츠 문화 확산 기대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서울시가 4월 1일부터 ‘찾아가는 체육관’을 상암 DMS를 비롯한 총 11개소에서 운영한다.
‘찾아가는 체육관’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이동식 차량에 스포츠 장비를 싣고 직장인 밀집지역을 찾아가, 전문지도자가 현장에서 스포츠 프로그램을 지도하는 사업이다.
『2018 국민생활체육참여실태조사』에 따르면, ‘체육활동 가능 시간 부족’(53.0%)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스포츠 활동에 규칙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서울시는 직장인들의 체육활동 시간을 늘리기 위해 점심시간대(11~13시)활용, 직장 현장으로 찾아가 손쉽게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3개소(14개 뉴스포츠 종목)에서 ‘찾아가는 체육관’을 운영한 결과, 총 6만 4천여 명이 참여해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 ‘찾아가는 체육관’은 4월부터 11월까지 직장인 밀집지역 총 11곳에서 운영된다. 덕수궁길, 세종로의 경우, 운영기간 내 차량이 통제(차없는거리로 운영)되고, 상암DMS 등은 직장인 이용과 접근이 편리한 보도 위에서 진행 된다.
서북권(상암DMS, 세아타워, 마곡지구), 서남권(대륭포스트, 에이스하이테크시티), 도심권(한빛광장, 덕수궁길, 세종로), 동남권(잠실실내체육관앞, 올림픽공원, 장소협의중1) 등 4권역 11개소에서 운영된다.
잠실실내체육관 앞이나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체육관’은 타 행사와 연계해 직장인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뉴스포츠 13개 종목을 운영해, 직장인들이 새로운 운동 종목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뉴스포츠 종목(13개 종목)은 플로어컬, 셔플보드, 핸들러, 플라잉디스크, 미니탁구, 테니스파트너, 한궁, 스포츠스태킹, 롤링티볼, 미니골프, 후크볼, 볼로볼, 홀링 등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체육회(02-490-2767)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조성호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점심시간에 직장 동료들과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도 챙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서울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더욱 자주 접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마련하고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