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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대입구역에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9월 착공, 2020년 9월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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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대입구역에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9월 착공, 2020년 9월 입주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9.04.01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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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 지상 20층, 총 201세대 규모로 건립(공공임대 31세대, 민간임대 170세대)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관악구 서울대입구역에 처음으로 역세권 청년주택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서울대입구역 인근 관악구 봉천동 854-3번지 일원의 “서울대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봉천지역중심 지구단위계획)을 변경결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관악구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서울대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및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간 사업시행자가 2018년 11월 시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

시는 관련 규정에 따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역세권 청년주택 분과위원회 심의 등 사업계획결정 절차를 완료하고, 28일 고시했다.

이번에 도시관리계획(봉천지역중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고시를 통해 사업계획이 결정된 서울대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부지면적 2000㎡ 이하의 비촉진지구 사업이다.

본 사업은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용도지역 변경 없이 기본 용적률(900%) 적용 등을 통해 지하 2층, 지상 20층 건축계획으로 공공임대 31세대, 민간임대 170세대, 총 201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세부 규모는 총 연면적 8280.10㎡으로 기계식 주차장 72대를 계획했고 이중 10% 이상인 7대의 주차면수에 대해 나눔카를 시행할 예정이다.

지하 2~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3~20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지상 3층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계획됐다

공급세대는 총201세대(공공31 민간170)이고 단독형 138세대 신혼부부형 63세대로 구성된다.

공사 착공은 2019년 9월, 입주자 모집공고는 2021년 3월에 실시해 2021년 9월 준공 및 입주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들에게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주변시세 보다 저렴한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청년들의 주거난 해소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로서 무주택자인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역세권(지하철, 국철, 경전철역 등의 승강장으로부터 350미터 이내의 지역)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 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의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건립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2월 발표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통해 5년(2018~2022년) 간 역세권 청년주택 8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올해 첫 번째로 사업계획이 결정된 태릉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을 시작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를 위한 역세권 청년주택을 지속 발굴·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공적임대주택 계획에 따라 5년 간 공적임대주택 총 24만호(공공임대주택 12만호, 공공지원주택 12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중 역세권 청년주택은 8만호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올해 첫 관악구 역세권 청년주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법령·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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