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일요일인 오늘(31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아침(09시)까지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상서부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와 경북북부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12~18시)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기온은 평년(0~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평년(12~16도)보다 2~7도 가량 낮겠다. 또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서울 아침 최저 2도, 체감온도 -2도)는 더욱 낮겠고, 내일(4월 1일)과 모레(2일)도 평년보다 2~5도 낮아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겠으니 건강관리에 계속 유의해야 하겠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안(경기서해안은 06시 해제)과 경상동해안, 제주도에는 오늘까지 바람이 10~16m/s(36~58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바람이 8~13m/s(29~47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 옥외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한편, 제주, 무안, 여수, 포항공항에는 강풍경보가 발효되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권·대전·세종·충북·광주·전남·대구·경북·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이현주 기자 lhj77@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