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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독서특강으로 아파트 작은도서관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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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독서특강으로 아파트 작은도서관 활성화
  • 장현모 기자
  • 승인 2019.03.30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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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운동가 정기원 이사장 전국을 누빈다.

[KNS뉴스통신=장현모 기자] 풀뿌리 독서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작은도서관협회 정기원 이사장은 수도권 아파트 작은 도서관 22개소를 순회하며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마라톤 독서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월 1일에는 하남 돌봄나눔둥지 작은도서관, 2일 부천 여월휴먼 시아작은도서관, 고양 꿈이있는 숲 작은도서관, 27일에는 의정부 들꽃 작은도서관에서 자녀독서지도와 노년 건강을 위한 특별한 강의로 독서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독서는 나무가 뿌리를 넓고 깊이 뻗어 내릴 때 매년 풍성한 열매가 맺히듯, 독서는 인생을 살아갈 때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자양분이다고 말하면서 노인들이 경로당에서 화투나 바둑을 즐기는 것보다 독서를 하게 되면 치매를 예방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4월 둘째부터는 LH 임대주택 작은도서관 사업에 참여하는 22개 작은 도서관에 특별히 어르신들을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와 글쓰기지도를 통하여 9988독서동아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전문 강사들이 파견되고 10여회 지도하여, 경력단절 여성들과 도서관봉사자들을 위해 독서지도사와 그림책 지도사 민간자격과정을 함께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정이사장은 “독서특강으로 2,30년 이상을 더 살아야하는 어르신들에게 치매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돕고, 간단한 그림책 독서를 통해 기억력을 되살리게 하고, 어른들의 공부하는 모습을 통해 자녀들에게 늦게나마 본이 되고자 한다”고 하였다. 또한 “특강을 할 때 어르신들의 반응이 너무 좋으시고 건강을 위하여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분들이 많아 피곤한 줄도 몰랐다”고 한다.

 

정기원 이사장은 전주대학교 대학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 시립도서관 관장 출신에서 독서운동가로서 변신“ 독서지도사 양성만 20년을 해왔으며, 금년 25년째 작은도서관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독서운동가이다.

 

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는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6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며, 이후에도 독서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장현모 기자 hadafo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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