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의원 '반일 아닌 민주주의·미래적 한일관계 담긴' 전범기업 학교비품 스티커 조례 '친일파 왜 반대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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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호 의원 '반일 아닌 민주주의·미래적 한일관계 담긴' 전범기업 학교비품 스티커 조례 '친일파 왜 반대하는가?'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9.03.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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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33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나서 '취지 설명' 공감대 확산 기대감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일본 전범기업 학교비품 인식표 조례는 학생들에게는 민족의식 고취와 민주적 절차에 대한 고민을, 일본 전범기업은 역사를 반성하고 미래지향적 관계형성을 바라는 목소리가 담겨있다"

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민·수원4)는 28일 도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33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를 통해 이같은 요지로 목청을 높인 뒤, "친일파의 목소리에는 동의할 수 없다"면서 우회적이었지만, 강도높은 비난의 화살도 날려 눈길을 끌었다.

황대호 의원은 "일본 전범기업이 변하지 않는 한 우리가 이들 전범기업 제품 속에 녹아든 타국에서 짐승만도 못한 삶을 살다간 강제 징용자와 위안부 할머니의 눈물을 외면할 수는 없지않냐?"면서 "최소한 경기도의 학생들에게 만큼은 전범기업이 무엇이고, 전범기업이 우리 국민에게 어떤 짓을 저질렀으며 그 희생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이 전범기업들이 우리 민족을 어떤 방식으로 수탈했으며 그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부가 우리 민족의 강제 징용 등을 통해 이루어졌음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국민의 세금을 쓰는 나라의 미래를 키우는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전범기업 인식표를 실행할지 안할지 다른 방법으로 구현할지를 학생자치회에서 토론하는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에는 공감한다"고 전제한 뒤 "일본기업에 전범딱지 붙인다며 반일감정 부추기라고 조례 자체를 왜곡하는 일부언론과 과거 조선을 합방하고 강점한 일본은 군국주의 일본이고 지금의 일본은 자유민주주의 일본이라며 100년전 일을 이유로 지금의 일본을 적대시할 필요가 있는지, 그것이 우리한테 어떤 실익이 있으냐며 따져묻는 국회의원 목소리, 국가가 미개해서 주권상실 한 것을 반성하고 한심한 애국주의보다는 전범기업 제품이든 뭐든 갖다쓰고 활용하면서 부국강병하는 것이 우선이다라는 친일파의 목소리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선을 명확히 그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 벤츠나 아우디도 사실 전범기업"이라며 "하지만 그들은 전세계를 향해 자신들의 과거행위를 반성했고 사회적 책임을 다했으며 지금도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벤츠나 아우디를 실뢰할 수 있고 마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며 "바로 일본 전범기업이 달라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본 의원은 반일을 선동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한 일본 전범기업들과 함께 희망찬 미래를 만들고 싶은 것 뿐"이라는 소망을 밝혔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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