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가야문화권 대표 축제 '대가야체험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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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가야문화권 대표 축제 '대가야체험축제' 개최
  • 오정래 기자
  • 승인 2019.03.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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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령군

[KNS뉴스통신=오정래 기자] 대가야체험축제는 1500년전 대가야시대 생활과 문화, 예술 등 대가야인들의 삶 전체를 테마로 해 대가야의 독특한 문화를 접목시킨 차별화된 체험축제로써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이다.

올해 제15회 대가야체험축제는 ‘대가야의 화합’(부제 : 대가야의 과거·현재·미래)이라는 주제로 고령의 주요거점관광지가 될 대가야생활촌에서 ‘축제 개막식’과 함께 ‘대가야생활촌 개장식’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철’을 테마로 대가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과거 존인 ‘대가야생활촌’을 주 무대로 하고, 현재 존은 ‘문화누리’, 미래존을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로 세분화 했다.

먼저 과거존의 주 무대인 대가야생활촌에서는 토기 철기 체험 및 용사체험, 대가야복식체험 등 대가야인들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500년 전 신비의 왕국 ‘대가야’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현재존의 문화누리에서는 고령의 문화예술관광을 소재로 한 다양한 예술 작품(전시·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지역 농특산품 및 기념품 판매장 운영으로 오감 충족의 장이 열릴 것이다.

마지막 테마인 미래존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로 과거 ‘철’의 왕국이었던 대가야를 여실히 보여준다. 철의 과거-현재-미래상을 보여주는 철의 역사관를 비롯해 VR체험관을 통한 항공, 우주,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 철기문화를 가상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하이퍼-돔에서의 최첨단 가상우주현실 체험, 드론체험, LEGO 로봇 코딩, 종이비행기 파일럿 교실 등 체험으로 ‘철’의 미래모습들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대가야의 역사를 스토리텔링화한 3D 스마트폰 게임인 ‘가야 레전드 게임’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체험으로 대가야생활촌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또 관광객이 직접 제작한 등으로 불을 밝혀 고분군을 따라 걷게 되는 ‘낭만 고분군 야간트래킹’은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봄날의 낭만적인 밤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대가야체험축제는 체험뿐만 아니라 문화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로 다양한 공연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던 ‘세계 현 페스티벌’과 뮤지컬 ‘가얏고’, ‘사랑, 다른 사랑’ 공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우륵의 사랑을 스토리로 해 가야금, 바이올린, 해금 등 다양한 현의 소리와 퍼포먼스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뮤지컬 '사랑, 다른 사랑'은 고령이 악성 우륵·가야금의 고장임을 명실공히 알리게 된다.

대가야체험 축제는 테마별 체험과 함께 고령의 개실마을, 가얏고마을 등 4개 마을이 참여해 농촌체험 부스와 함께 딸기 따기 체험으로 따뜻한 농촌의 정과 소박한 농촌사람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대가야체험 축제에 맞춰 개장하는 ‘대가야생활촌’은 VR 등 최신 영상미디어를 통한 대가야인의 생활상을 체험하고 대가야인의 먹거리촌, 숙박시설 체험 등이 조성돼 있어 가야문화권을 대표하는 광역관광 거점지역으로 변모할 것을 기대한다.

오정래 기자 ojr2018@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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