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봉화군은 지난 27일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열목어서식지로 유명한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소재 백천계곡에서 진달래 꽃길 조성 식재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봉화열목어마을캠핑장에서 현불사까지 3km구간에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 30여명과 마을주민, 자원봉사자 등 약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토종 진달래 3~5년생 2000여주를 식재했다.
지난 2016년 대현리 일대가 태백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국립공원이 관리하는 백천명품마을과 봉화군이 관리하는 열목어마을로 나눠지게 되면서 주민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봉화군과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양 기관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의미로 화합의 첫 삽을 떴다.
뿐만 아니라 백천명품마을 주민과 봉화열목어마을 주민 역시 서로 협업해 살기 좋은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함께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향후 국립공원 명품마을 사업에도 양 마을이 참여해 계절별 축제, 각종 문화행사, 지역 농특산품 판매 등 활발한 사업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봉화군과 태백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올해 첫 시작된 진달래 식재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2000주의 진달래를 마을 주민과 함께 식재해 향후에는 열목어와 함께 지역 최고의 봄맞이 장소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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