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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생명쌀눈’중국시장에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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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생명쌀눈’중국시장에 첫 수출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9.03.27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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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미강(등겨)에서 찾아낸 고부가치 상품으로 중국 진출 첫걸음
- 전년도 중국 우한시 해외마케팅 결과 성과 이뤄 내
- 청주시 농산물 브랜드 ‘청원생명쌀눈’ 까다로운 중국 CIQ등록 통과
청주시는 청원생명쌀 가공식품인 ‘청원생명쌀눈’을 지난 20일 중국으로 첫 수출 했다. <사진=청주시>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청주시는 청원생명쌀 가공식품인 ‘청원생명쌀눈’을 중국으로 첫 수출($2,760) 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우한시에서 개최된 청주시 농식품 해외마케팅사업에서 J사, W사와 입점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의 까다로운 CIQ(세관, 출입국관리, 검역) 수출자 등록을 득(得)했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청원생명쌀을 가공한 새로운 부가가치 상품인 ‘청원생명쌀눈’을 발굴해, 해외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이뤄 냈다.

‘청원생명쌀눈’은 쌀 도정 시 발생하는 부산물에서 쌀눈만을 즉시 선별해 멸균과정을 거치는 시스템을 특허출원하고, 3g단위 스틱포장 패키지를 개발해 더욱 안전하고 신선한 식품으로 차별화를 했다.

이번 수출은 중국 우한시의 J사, W사 2개사와 지난해 수출계약을 맺어, W사 백화점 등 4곳과 정식 입점했으며, 프리미엄 유통망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연규옥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는 구체적인  중국수출 전략(중국 내 시장분석, 바이어 연계 컨설팅 등)을 통해 성공한 사례이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민간 협업사업 지원을 확대하고, 다각적인 해외마케팅 지원으로 청원생명쌀눈 수출액을 20만$로 늘려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쌀 시장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쌀 소비량은 매년 줄고 있으나, 쌀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그러나 자국 내 가공식품에 대한 위생과 안전에 불신이 높아, 중국 프리미엄 소비자 계층이 안정성이 확보된 건강 관련 웰빙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 수출전망이 밝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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