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친화적 놀이터로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설계 참여한다
[KNS뉴스통신=이춘식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오는 2022년까지 도내 126개 초등학교에 친환경 상상놀이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상상놀이터는 아이들의 상상을 반영한 생태친화적 놀이터로 흙과 모래, 물, 나무 등 친환경 재료로 만들어진다.
특히, 도교육청은 반드시 해당학교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과 설계에 참여하여 아이들의 다양한 상상과 의견을 반영하며, 기존의 획일적인 놀이터에서 벗어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4월초 담당교사 워크숍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디자인 및 설계 △놀이터 이름 짓기 △놀이규칙 정하기 등을 진행하며, 방학 중 놀이터를 시공한다.
문화체육과 김종준 과장은 “친환경 상상놀이터는 어린이들의 놀이 문화 확산 뿐 아니라, 창의력, 상상력, 모험심을 향상시키는 학교 공간 혁신이 될 것”이라며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교육지원청이 직접 계약 및 공사를 추진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상상놀이터 사업은 희망학교 126개 전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019년 20개교를 시작으로 2020년 48교, 2021년 38교, 2022년 20교에 조성이 이루어진다.
이춘식 기자 wheel21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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