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공수처가 검찰 위 또 다른 권력기관 이른바 '옥상옥'이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수처 도입으로 제왕적 대통령제의 대통령 권한을 더 강하게 하면 안 된다"며 "절대권력은 부패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이 제안한 공수처법은 권력 독점을 방지하고,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개혁 방안"이라며 민주당에 바른미래당의 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5일 의원정수 10% 감소를 전제로 선거제 개편 논의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서는 "한국당은 그동안 말과 행동이 분리된 정략적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걱정이 앞선다"며 "지난해 12월 합의한 약속을 버리고 이제 와서 새롭게 논의를 시작하자는 건 모순의 극치"라고 밝혔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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