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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북미 접점 찾도록 창의적 해법 모색…상처준 분들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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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북미 접점 찾도록 창의적 해법 모색…상처준 분들께 사과”
  • 윤광제 기자
  • 승인 2019.03.26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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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북미 양측이 빠른 시일 내 다시 만나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창의적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통일부 장관에 임명된다면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지금의 역사적 기회를 살려서 북핵문제 해결에 있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고, 한반도 평화를 제도화·일상화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북미 대화의 재개를 촉진하고 항구적 평화 정착을 추동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남북관계 진전이 필요하다"며 "남북 공동선언 합의를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또 대북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적 합의와 한미간의 긴밀한 협의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이와 함께 자신에 대한 비판과 우려에 대해 "다른 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의 의도가 어떻든 간에 해당되는 분들에게 정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열린 자세로 그리고 보다 겸허한 태도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메워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과거 SNS 등에서 '금강산 피격 사건은 통과의례', '사드 배치하면 나라 망한다'는 등 발언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이던 시절 군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군복 입고 쇼나 한다"는 글을 남긴게 알려지며 논란이 제기됐다.

또 지난 1999년 7,500만 원에 매입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를 2003년에 같은 가격으로 팔았다고 신고하는 등 집을 사고 팔면서 네 차례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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