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3:25 (수)
"사진기가 새로운 미술사조 태동시켜"
상태바
"사진기가 새로운 미술사조 태동시켜"
  • 최형선 칼럼니스트
  • 승인 2012.04.12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최형선 칼럼니스트] 담배의 원산지는 아메리카 대륙이었다. 인디언들이 피우던 담배를 콜럼버스 일행이 스페인으로 가져가면서 흡연하는 습관이 전 세계에 퍼지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담배가 약초로 알려지면서 흡연이 민간에 유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담을 제하고 기분 전환에 좋으며 소화를 돕는 약초라고 믿었고 추위를 막아주고 술을 깨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담배가 전 국민들에게 유행하게 되었다.

오늘날 담배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어느 누구도 의심하지 않지만 인간은 해로운 담배 피우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흡연의 이유가 어찌 되었건 담배는 사실 마약과 같은 것이다. 순간의 쾌락에 몰입해서 자신의 존재마저 망각하는 우를 범하는 것은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통제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마음의 고통을 잘 견디지 못한다. 그래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것이고 또 남몰래 울면서 날을 지샌다. 또 어떤 이는 일에 중독되기도 하고 아니면 그 아픔으로 인해 몸이 아프기도 한다.

이는 사람들이 감정을 통제하는 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누가 마음대로 스스로의 마음을 통제할 수 있겠는가? 진실을 속이는 것은 가장 커다란 문제이다. 가식이란 마스크 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더 큰 불행을 야기시킨다.

미술사에서 인상파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하다. 특히 이 화파는 화가 수도 많았거니와 작품의 양도 많았다.

당시 사진기의 발명으로 인해 그림에서 섬세하게 묘사하는 방식은 커다란 의미가 없어 보였다. 그래서 시대상을 기록하는 역할을 담당했던 그림이 사진기에 밀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결국 사진기가 따라 하지 못 하는 것을 추구할 필요가 있었다. 거기에 더해서 빛의 변화에 따라 사물이 달리 보인다는 연구는 결국 이 화파의 중심 주제가 되었다. 물론 어떤 화가는 사진보다 더 세밀한 묘사에 도전한 경우도 있었지만 말이다.

중요한 것은 인상파 화가들이 사진기의 등장에 기죽지 않고 맞짱을 뜨는 패기를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어떤 문제가 닥쳤을 때 회피하는 것은 비겁한 것이다.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할 필요가 있다. 더 큰 불행은 문제를 회피한 결과 발생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세상에 매끄러운 것은 없다.

재선 취임사에서 루스벨트 대통령은 두려워할 유일한 대상은 두려움 그 자체라고 말했다. 그는 출범 100일 동안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혁신 법안을 만들었다.

그는 금융 신뢰 회복을 위해 재무 상태가 열악한 은행 200개를 없애고 예금은 새로 발족한 연방예금보증공사에서 찾을 수 있게 했다. 대공황이 생산 과잉으로 인해 초래되었기 때문에 600만 마리의 돼지를 도살케 했고 엄청난 면적의 면화 경작지를 쉬게 만들었다. 또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850만 명을 공익사업에 투입하는 정책을 입안했다.

그러나 정부 개입이 심해지고 규제가 강화되자 수많은 기업인들이 반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실 성공적인 것으로 알려졌던 그의 뉴딜 정책은 일관성이나 효율성 면에서 큰 오점을 남긴 정책이었다. 하지만 미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주었던 지렛대가 되었음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한다.

인간은 미국이 대공황을 겪었던 것처럼 알 수 없는 두려움을 경험할 수 있고 거기에 따라 살기 위한 몸부림을 칠 수도 있다. 그러한 몸부림이 일관성이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그 몸부림을 어떤 형태로든 계속 해나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지난 3월 11일 휘트니 휴스턴이 세상을 떠났다. 팝 가수로는 처음으로 ‘디바’라는 칭호를 얻은 가수 중의 가수가 바로 그녀였다. 그 누구보다 밝게 빛나던 그녀였지만 90년대 중반 최정점을 찍고 난 후 급격한 하락을 경험했다. 양성애자란 의혹과 나쁜 남편 바비 브라운의 폭행 그리고 마약 중독으로 인한 공연 펑크와 성대 결절을 통해 그녀는 무너져갔다. 사람들은 이제 그녀를 떠올릴 때 팝 가수보다 마약을 생각하게 된다.

유명세로 인해 힘겨운 시절을 보낸 그녀가 찾은 것은 마약이었다. 하루에 150만원 정도를 마약 사는데 썼던 그녀, 특히 ‘크랙’이란 마약을 많이 피웠기에 5 옥타브를 넘나들던 성대가 망가지고 말았다. 2007년 나쁜 남편과 이혼하고 재기를 위해 음반을 만들었으며 월드투어까지 했지만 몇 번의 공연 실패로 비웃음을 사더니 끝내 화려한 컴백을 이뤄내지 못하고 코가인 흡입으로 인해 죽게 되었다.

인생에서 회피하지 않고 제대로 맞서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그러지 않으면 인생에서 낙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담배의 원산지는 아메리카 대륙이었다. 인디언들이 피우던 담배를 콜럼버스 일행이 스페인으로 가져가면서 흡연하는 습관이 전 세계에 퍼지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담배가 약초로 알려지면서 흡연이 민간에 유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담을 제하고 기분 전환에 좋으며 소화를 돕는 약초라고 믿었고 추위를 막아주고 술을 깨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담배가 전 국민들에게 유행하게 되었다.

오늘날 담배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어느 누구도 의심하지 않지만 인간은 해로운 담배 피우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흡연의 이유가 어찌 되었건 담배는 사실 마약과 같은 것이다. 순간의 쾌락에 몰입해서 자신의 존재마저 망각하는 우를 범하는 것은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통제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마음의 고통을 잘 견디지 못한다. 그래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것이고 또 남몰래 울면서 날을 지샌다. 또 어떤 이는 일에 중독되기도 하고 아니면 그 아픔으로 인해 몸이 아프기도 한다.

이는 사람들이 감정을 통제하는 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누가 마음대로 스스로의 마음을 통제할 수 있겠는가? 진실을 속이는 것은 가장 커다란 문제이다. 가식이란 마스크 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더 큰 불행을 야기시킨다.

미술사에서 인상파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하다. 특히 이 화파는 화가 수도 많았거니와 작품의 양도 많았다. 당시 사진기의 발명으로 인해 그림에서 섬세하게 묘사하는 방식은 커다란 의미가 없어 보였다. 그래서 시대상을 기록하는 역할을 담당했던 그림이 사진기에 밀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결국 사진기가 따라 하지 못 하는 것을 추구할 필요가 있었다. 거기에 더해서 빛의 변화에 따라 사물이 달리 보인다는 연구는 결국 이 화파의 중심 주제가 되었다. 물론 어떤 화가는 사진보다 더 세밀한 묘사에 도전한 경우도 있었지만 말이다.

중요한 것은 인상파 화가들이 사진기의 등장에 기죽지 않고 맞짱을 뜨는 패기를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어떤 문제가 닥쳤을 때 회피하는 것은 비겁한 것이다.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할 필요가 있다. 더 큰 불행은 문제를 회피한 결과 발생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세상에 매끄러운 것은 없다.

재선 취임사에서 루스벨트 대통령은 두려워할 유일한 대상은 두려움 그 자체라고 말했다. 그는 출범 100일 동안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혁신 법안을 만들었다.

그는 금융 신뢰 회복을 위해 재무 상태가 열악한 은행 200개를 없애고 예금은 새로 발족한 연방예금보증공사에서 찾을 수 있게 했다. 대공황이 생산 과잉으로 인해 초래되었기 때문에 600만 마리의 돼지를 도살케 했고 엄청난 면적의 면화 경작지를 쉬게 만들었다. 또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850만 명을 공익사업에 투입하는 정책을 입안했다.

그러나 정부 개입이 심해지고 규제가 강화되자 수많은 기업인들이 반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실 성공적인 것으로 알려졌던 그의 뉴딜 정책은 일관성이나 효율성 면에서 큰 오점을 남긴 정책이었다. 하지만 미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주었던 지렛대가 되었음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한다.

인간은 미국이 대공황을 겪었던 것처럼 알 수 없는 두려움을 경험할 수 있고 거기에 따라 살기 위한 몸부림을 칠 수도 있다. 그러한 몸부림이 일관성이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그 몸부림을 어떤 형태로든 계속 해나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지난 3월 11일 휘트니 휴스턴이 세상을 떠났다. 팝 가수로는 처음으로 ‘디바’라는 칭호를 얻은 가수 중의 가수가 바로 그녀였다. 그 누구보다 밝게 빛나던 그녀였지만 90년대 중반 최정점을 찍고 난 후 급격한 하락을 경험했다. 양성애자란 의혹과 나쁜 남편 바비 브라운의 폭행 그리고 마약 중독으로 인한 공연 펑크와 성대 결절을 통해 그녀는 무너져갔다. 사람들은 이제 그녀를 떠올릴 때 팝 가수보다 마약을 생각하게 된다.

유명세로 인해 힘겨운 시절을 보낸 그녀가 찾은 것은 마약이었다. 하루에 150만원 정도를 마약 사는데 썼던 그녀, 특히 ‘크랙’이란 마약을 많이 피웠기에 5 옥타브를 넘나들던 성대가 망가지고 말았다. 2007년 나쁜 남편과 이혼하고 재기를 위해 음반을 만들었으며 월드투어까지 했지만 몇 번의 공연 실패로 비웃음을 사더니 끝내 화려한 컴백을 이뤄내지 못하고 코가인 흡입으로 인해 죽게 되었다.

인생에서 회피하지 않고 제대로 맞서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그러지 않으면 인생에서 낙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형선 칼럼니스트 kn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