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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이어오다 47.1%로 소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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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이어오다 47.1%로 소폭 반등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3.25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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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상승세 꺽이고 31.3%로 소폭 하락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대구 칠성종합시장을 방문했다<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다시 반등한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다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응답률 7.3%)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주일 전 주간집계 대비 2.2%오른 47.1%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5% 내린 47.2%로 집계됐다.

지난 2.27 전당대회 전후 4주 연속 가파르게 상승한 한국당의 지지율은 상승세가 꺽이며 전주보다 0.4% 내린 31.3%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중도층, TK와 경기·인천, 30대를 중심으로 내렸다. 반면 3주 연속 결집한 보수층(67.3%)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충청권과 PK, 호남, 진보층에서도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검찰과 경찰, 언론, 연예 등 특권층의 연루 정황이 있는 이른바 김학의·장자연·버닝썬 3대 성(性) 비위 의혹과 수처 신설,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대표되는 권력기관 개혁을 둘러싸고 정부·여당과 보수야당 간의 대립선이 보다 뚜렷하게 드러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8.9%(▲2.3%)로 지난 3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반등, 다시 30%대 후반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중도층과 보수층, 충청권과 TK, 수도권, 30대와 20대, 50대 등 대다수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정의당은 7.6%(▲0.7%)로 다시 7%대를 회복한 반면, 충청권 등 일부 지지층이 한국당으로 이탈한 바른미래당은 5.1%(▼0.8%p)로 3주 연속 하락, 6·13 지방선거 패배 직후인 작년 6월 3주차에 기록했던 창당 후 최저치와 동률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2.6%(▲0.5%)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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