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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방통위, 유시춘 EBS 이사장 해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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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방통위, 유시춘 EBS 이사장 해임해야”
  • 윤광제 기자
  • 승인 2019.03.2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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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자유한국당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유시춘 EBS 이사장 해임을 요구했다.

한국당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22일 논평을 내고, 유 이사장의 아들이 지난해 10월 대마초를 밀반입한 혐의로 징역 3년의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해 "EBS가 공영 교육방송이라면 적어도 교육적인 이사장이 필요하다"며 "방통위는 비교육적인 유시춘 이사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유 이사장은 아들이 2심 판결을 받은 뒤인 지난해 9월 EBS 이사장에 취임했지만, 방통위는 임명 과정에서 유 이사장의 아들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 유 이사장이 어제 아들의 모발·혈액 검사 등에서 마약 음성판정이 나왔다며 아이의 결백을 믿는다고 밝힌 것을 두고는 "마약 투약이 아닌 마약 밀반입 죄로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았다는 사실 관계조차 혼동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들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은 이해하겠지만, EBS 이사장 직에서 물러나 사인의 자격으로 해야 할 말"이라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친누나로, 지난해 9월 EBS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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