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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립못골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 개최…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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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립못골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 개최…3월 26일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9.03.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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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강남구립못골도서관이 오는 3월 26일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3월 19일로 1주년을 맞이하는 못골도서관은 개관 1주년을 도서관 이용자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휴관일인 3월 26일 도서관을 특별 운영해 개관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당초 도서관으로 계획됐던 부지에 경상남도 학생들의 기숙사인 남명학사가 들어서는 걸로 확정되면서 주민 반대에 부딪혔었고, 우여곡절 끝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작은 규모(1057㎡)로 개관을 하게 됐다.

하지만, 개관 후 1년이 지난 지금 못골도서관은 다양한 분야의 도서와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자곡동의 일상 속에 자리 잡았다.

또한, 맞벌이와 다둥이 가족이 많은 지역적 상황을 고려해 휴관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어 야간과 주말이면 가족단위로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이 많다.

못골도서관은 3월 19일부터 31일까지 개관 1주년 기념 이벤트주간으로 운영한다.

지난 1년간 도서관의 시설 및 서비스, 이용통계 등의 변화를 사진과 도표 등의 자료로 한눈에 볼 수 있게 제작한 ‘못골도서관 1년의 발자취’를 전시한다.

도서관 이용정보 및 서비스에 대한 사항을 ‘못골도서관 어디까지 알고 있니?’ 퀴즈로 제작해 맞춘 이용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그 외에도 ‘캘리그라피로 책갈피 만들기’, ‘Happy Bithday MG! 축하메시지 남기기’ 등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개관기념행사가 진행되는 3월 26일에는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종이컵인형극 박연철 작가의 <망태할아버지가 온다>를 관람하며 1년간 함께 성장한 지역 어린이들과 즐겁게 축제의 문을 연다.

공연이후 못골도서관에서 준비한 핫도그와 음료를 먹으며 도서관-지역주민 간의 대화의 시간을 가진 후, 6시30분부터 개관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정형화된 개관식의 순서를 따르지 않고, ‘못골 마을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될 개관기념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담당하는 도서관의 색다른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1년을 함께 되돌아보며 못골도서관의 생일을 축하하고, 도서관을 위해 노력해주신 재능기부자와 자원활동가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못골도서관 내 동아리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후 지역의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태화복지관의 ‘토마토 중창단’ 및 풍문고등학교 밴드부 ‘see ya’, 경상남도 남명학사에 있는 서울대 성악과 학생의 성악 독창, 시니어 오케스트라 ‘사랑의 하모니’의 연주 등 지역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못골 마을음악회’가 진행된다.

주민들과 함께 만들고 함께 축하하는 마을음악회 후 ‘책을 읽어주는 사람들’에서 준비한 신경숙 작가의 작품 <엄마를 부탁해> 입체낭독극으로 개관 1주년 기념식을 마무리한다.

강남구립못골도서관 이아영 관장은 “과거 도서관의 역할이 학생들의 '공부방'이나 책을 보관하는 곳 정도로 여겨졌다면, 최근의 도서관은 다양한 계층의 이용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개관 1주년을 맞은 못골도서관이 사람과 책이 중심이 된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못골도서관의 개관 1주년 기념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립못골도서관 홈페이지(http://mglib.gangnam.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문의(02-459-552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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