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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정경두 '불미스러운 충돌?' 놀라울 것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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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정경두 '불미스러운 충돌?' 놀라울 것도 없어"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3.22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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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2일 대정부질문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서해에서 있었던 북한 도발에 대해 '불미스러운 충돌'이라고 한 데 대해 "명백한 침략을 쌍방의 과실로 인정한 것이다. 놀라울 것도 없다"고 꼬집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최근에 대정부질문하면서 모두 가슴이 답답하셨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서해 수호의 날'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에 대해 '불미스러운 충돌'이라고 표현한 데 대한 지적이다.

나 원내대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대해서도 '하노이 회담에서 미국이 핵 동결을 원했다'고 한 데 대해 "외교 결례"라고 비판했다. 이는 미국의 비핵화 목표가 북핵 폐기가 아닌 동결 수준으로 해석이 될 여지가 있어 논란이 일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서해 수호의 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것에 대해선 "대통령은 최고의 국군통수권자이며 국군 장병 최고 사령관인데도 서해를 외면한다"며 "결국 북한 눈치보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내주 초 열리는 장관 인사청문회와 관련 자당 의원들을 향해 "위장전입, 논문표절 의혹, 세금 탈루 의혹, 황제 병역 의혹 등에 대해 MRI 검증으로 철저하게 파헤쳐 달라. 다중의혹자, 전문성, 도덕성 등에 대해서도 송곳같은 검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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