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원이엄마' 지자체 3D 제작지원 사업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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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원이엄마' 지자체 3D 제작지원 사업으로 선정
  • 천미옥 기자
  • 승인 2012.04.11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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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울린 감동 로맨스! 조선판 "사랑과 영혼” 430년만에 입체영상 5개 언어로 재탄생

[KNS뉴스통신=천미옥 기자] 경상북도는「세계를 울린 감동 로맨스! 원이엄마」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12년 3D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3D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문화부가 3D콘텐츠산업 육성 및 고품질 3D콘텐츠 확보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광역 및 기초)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으로 34개 지자체가 응모하였으며, 이중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출품한 “원이엄마”가 총 공모사업비 국비20억원 중 3억6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원이엄마” 3D(입체영상) 제작사업은
국비 3억6천만원, 도비 1억5천, 안동시비 3억5천 등 총 8억6천만원의 예산으로 금년 7월 사업에 착수하여 내년 상반기에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이 입체영상은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터어키어 등 5개 언어로 제작하여 안동시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3D 입체영상관에서 상시 상영하게 된다.

이스탐블-경주세계엑스포 2013 개최시에는 이스탐블에서도 상영하여 한국의 문화를 전세계에 알릴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원이엄마의 편지와 미투리’는 1998년 4월 안동의 고성이씨 문중 묘를 이장하던 중 이응태(1556~1586)의 관에서 발견된 것으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며 쓴 부인의 애절한 편지와 머리카락으로 만든 미투리 한 켤레에 담긴 사연이 세상에 알려짐으로서 유명해졌다.

「세계를 울린 감동 로맨스! 원이엄마」는 조선판 '사랑과 영혼'으로 한국적 사랑의 원형을 담고 있는 ‘원이엄마의 편지'와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만든 ’미투리‘에 얽힌 사연을 스토리텔링 고화질 3D 영상으로 제작하여 이 영상을 관람하는 사람들은 조선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들어가 최고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하게 된다.

지금까지 “원이엄마의 편지와 미투리”를 소재로 하는 문화상품으로는 소설 '능소화'를 비롯한 뮤지컬, 오페라,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콘텐츠로 제작된 적이 있으나 3D 영상콘텐츠로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상북도 윤상현 문화예술과장은 
우리 경북은 유교, 불교, 가야 문화 등 다양한 문화자원이 존재하고 있어 이를 스토리텔링으로 옷을 입혀 다양한 형태의 문화콘텐츠로 개발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제작하는 “원이엄마”는 부부간 사랑의 교훈을 담은 베스트 콘텐츠로 개발되어 현대적 가족관 재조명은 물론 경북의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천미옥 기자 cmo33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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