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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윤리특위자문위, 한국당 추천 위원 빠진 채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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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윤리특위자문위, 한국당 추천 위원 빠진 채 회의
  • 윤광제 기자
  • 승인 2019.03.22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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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자유한국당 추천을 받은 자문위원들이 모두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국회 윤리심사자문위회는 예정대로 22일 회의를 진행한다.

오늘 회의는 총 8명의 자문 위원 가운데, 사퇴 의사를 밝힌 한국당 추천 위원 3명을 제외하고,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추천을 받은 5명만 참석한 가운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자문위원회는 국회 윤리특위에서 넘겨받은 '5∙18 망언' 이종명∙김진태∙김순례 의원과 서영교, 손혜원 의원 등 18건의 징계 건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현행 국회규칙에 따르면 자문위원회는 재적 자문위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자문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할 수 있다.

하지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훈열 변호사가 5.18 유공자여서, 장 변호사가 5.18 망언 징계를 논의하기에는 제척 사유가 있다는 내부 판단이 내려질 경우, 해당 사안을 의결하기에는 정족수가 부족할 수 있다.

앞서 한국당 추천 위원인 홍성걸 국민대 교수와 차동언 변호사, 조상규 변호사는 민주당이 뒤늦게 장훈열 변호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위원장을 맡게 한 일과 장 변호사가 5∙18 유공자라는 언론의 지적을 문제 삼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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