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정기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1년간 관내 공동주택단지에서 자문을 요청한 18건의 각종 공사의 설계내역 검토를 실시해 총 18억2천9백만 원을 절감했다.
자문서비스 제도는 공동주택에서 발주하는 공사 및 용역에 대한 설계원가의 적정성을 검토해 공사비 부풀리기 및 업체담합 등을 예방함으로써 공정계약을 유도하고, 공신력 있는 자문으로 적정 공사(용역)비에 대한 주민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관리사무소에서 검토 의뢰한 견적서를 단순히 검토하고 자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조사 및 도면 확인을 통하여 일위대가 및 공사 물량을 직접 산출하는 등 공사원가계산서로 재 작성하여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연말 당해 서비스를 이용한 단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 및 재이용 의사가 100%에 달할 만큼 이용자 만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수 주택과장은 “공사내역서는 공동주택에서 입찰 시, 입찰상한가격으로 정할 수 있을 만큼 상세히 작성되어 제공되고 있으며, 건당 평균 금액 절감율이 29%에 달해 결과적으로 관리비 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주민 호응도가 높아 최근 급격히 신청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담당자의 업무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나, 기대효과가 큰 사업임을 감안하여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기 기자 news86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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