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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심각한 미세먼지..저감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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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심각한 미세먼지..저감대책 촉구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9.03.21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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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규 의원, 전주시 대응 매뉴얼과 전주형 미세먼지 행동 가이드 라인 필요..
김남규 의원은 21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358회 임시회에서 전주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촉구했다.

[KNS뉴스통신=송미경 기자] 최근 심각한 미세먼지가 사회문제화됨에 따라 전주시의 대응 매뉴얼과 전주형 미세먼지 행동 가이드 라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남규 의원은 21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358회 임시회에서 전주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최근 '미세먼지 폭풍'이라 불리는 재앙 수준의 초미세먼지가 전주는 물론 전국을 강타하면서 차량2부제 등 비상저감조치가 7일간 지속되는 등 사회문제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주시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미세먼지 대응기반 마련을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전주시의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시민들의 이해도가 낮아. 미세먼지 주의나 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거난 모든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대응에 그치고 있다면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세밀한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생활에서 적용이 가능한 전주형 미세먼지 시민 대응 매뉴얼을 개발해 미세먼지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어린이, 임산부, 노인 등 취약계층과 고농도 노출 직업군(교통경찰, 환경미화원, 건설노동자 등)에 제공해야 한다면서 시의 개발의지를 물었다.

또 전주시가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맑은공기추진단과 천만그루나무심기단을 꾸려 단기 정책과 중장기 로드맵을 접목해 진행학도 있지만, 컨트롤타워 약할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김의원은 현재 전주시가 미세먼지 관련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상하고 있는지 여부와 시민원탁회의 등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공유하고 의제화 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를 마련할 의향이 있는지 질의했다.

김승수 시장은 미세먼지 대응기반 강화와 발생원 감축을 위해 대기 오염 측정소 확충, 건설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관리강화, 맑은공기선도도시 추진위원회 구성 운영 전문가 포럼 및 시민교육 등 27개 중점 사업을 선정,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미세먼지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단이 전북대학교와 함께 연구를 시작할 예정으로, 이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역 실정에 맞는 미세먼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전주시 특성에 맞는 '전주형 미세먼지 세부대응 매뉴얼'을 개발 보급하고 시민단체, 환경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민관협의체 구성을 통해 전반적인 미세먼지 정책을 보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미경 기자 ssongmi15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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