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전담팀 꾸려 10월까지 매월 1회
[KNS뉴스통신=윤선주 기자] 무주군은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유충 서식지인 정화조와 하수구, 저수지, 축사 주변 등 454곳에 대한 유충구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유충구제는 월동모기를 제거해 산란을 막고, 하절기 모기발생 시기를 늦춰 개체 수 밀도를 낮추기 위해 실시하는 방역활동으로, 무주군보건의료원 방역전담팀을 꾸려 오는 10월까지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 박인자 팀장은 “유충구제는 유충 1마리 구제로 성충 모기 500마리의 방제효과가 있다”라며 “우리 군에서는 이 과정에서 유해하지 않은 생물에는 작용하지 않는 친환경 미생물제제를 이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은 매월 1회 방역을 진행할 예정으로 5월부터는 살충제와 경유를 희석해 사용하던 연막방식을 살충제와 물을 섞어 사용하는 연무방식으로 바꿔 환경 및 인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고인물과 잡초 제거 등 모기 서식지 제거를 위해 필요한 군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군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홍보 활동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윤선주 기자 faithyoon@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