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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 군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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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 군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 활기'
  • 이춘식 기자
  • 승인 2019.03.21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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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공구 17개 마을 연말 완공 목표
주민 불편 최소화 위해 3개 공구 공사 동시 진행
군청·읍면사무소 통해 사업 참여 신청 상시 접수 중
국토정중앙 강원도 양구군청사 표지석 <사진=이춘식 기자>

[KNS뉴스통신=이춘식 기자]

양구군이 올 연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군단위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이 긴 동면(冬眠)을 끝내고 최근 공사를 재개했다.

 

지난해부터 2년차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군단위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은 총 30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30톤 용량의 LPG 저장탱크 3기와 스팀식 기화기(4천㎏/hr) 2기, 총연장 30㎞에 달하는 배관망, LPG보일러 및 일반설비(가스계량기, 가스밸브 등) 등을 구축해 양구읍의 각 가정에 LPG를 도시가스처럼 공급하는 사업이다.

 

LPG 배관망이 구축되는 대상지역은 양구읍의 상1~8리, 중1~2리, 하1~4리, 송청1~5리, 정림1~3리 등 총 22개 마을 중 상7리와 하3리, 정림1~3리 등 5개 마을은 이미 구축이 완료됐고, 나머지 17개 마을은 올 연말까지 완공 예정으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군(郡)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7개 마을을 현재 3개 공구로 나눠  동시에 진행하면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1•2공구는 종합운동장·119안전센터·최가네숯불갈비·여성회관·군민공원 부근 지역이고, 4공구는 양구초교·J마트·서희스타힐스아파트·양구중·기아자동차·진흥해링턴플레이스아파트 부근 지역이며, 3공구는 이미 구축이 완료된 5개 마을이다.

 

총 사업비의 90%를 보조금(중앙정부, 강원도, 양구군)으로 지원하고, 사용자는 10%를 부담하며, 사업이 완료되면 LPG 유통구조가 단순화돼 LPG 공급가격이 평균 약 30%가량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각 가정의 고무호스와 노후배관은 금속배관으로 교체되고, 가스경보기와 타이머콕 설치 등으로 가스사고위 위험성을 해소 하는 동시에  가스시설이 현대화되며, 가스 잔량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군은 보다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LPG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군청(전략산업과 에너지담당)과 양구읍사무소를 통해 가구별로 연중 사업 참여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달부터 양구읍 시가지 일원에서 가스배관 매설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주민들께 여러 가지 불편을 드리고 있어 죄송한 마음”이라며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공공사업이니 만큼 공사기간 동안 군민 여러분의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춘식 기자 wheel21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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