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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불편하고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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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불편하고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은 이제 그만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9.03.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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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과도한 개인정보수집 신고 창구’개설...불편 신고하면 10~30일내 조치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 오·남용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과도한 개인정보수집 신고 창구’를 개설한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교육연구정보원(원장 송재범)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과도한 개인정보수집 신고 창구’를 개설·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청이 추진하게 될 개인정보 보호 추진 계획은 △자율적인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강화 △개인정보 보호 문화 활성화 △각급학교 개인정보 보호 맞춤형 지원 △개인정보 유출 예방 및 대응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 등으로 서울시교육청의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학기 초마다 각종 조사서식을 이용하여 학부모의 신상정보(부모의 직업, 직장명, 학력, 가정형편 등), 학생정보를 관행적으로 수집하여 학부모의 심리적 불편은 물론 학생들 간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17개 시·도교육청 처음으로 “과도한 개인정보수집 신고” 창구를 마련하여 정보주체인 학부모, 학생, 교직원이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이용으로 여겨지는 사례를 신고하면 10일~30일내 그 결과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조직 내 개인정보 보호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월 세 번째 수요일 ‘개인정보 점검의 날’에 내PC 안전성을 점검하고, 전 직원은 직무상 알게 된 개인정보에 대한 보호 서약을 하게 된다.

교육연구정보원은 개인정보 보호 업무 이해 부족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학교에 대해서 개인정보 보호교육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각급학교의 개인정보처리자(학교장)가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인정보 보호 계획을 교직원이 잘 이행하고 있는지 등을 스스로 점검 할 수 있도록 학교의 개인정보 수집·이용 문화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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