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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人] 충북지구JC ‘유태현’ 지구회장 “청년다운 ‘도전과 혁신’ 통해 훌륭한 인재상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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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人] 충북지구JC ‘유태현’ 지구회장 “청년다운 ‘도전과 혁신’ 통해 훌륭한 인재상 구현”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9.03.20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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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JC입회, 2019년 충북지구JC 제48대 지구회장 취임
- 회원 ‘역량 강화’ 주력 및 지역 현안 젊은 목소리 대변
- 충주세계무예마스터쉽, 전국회원대회 청주개최 성공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 전개
충북지구JC 제48대 '유태현' 지구회장 <사진=이건수 기자>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지난 2월 9일 취임한 충북지구청년회의소 제48대 ‘유태현’ 지구회장은 슬로건을 '도전과 혁신! 2019 Smart Challenge'를 내세웠다. 

시대가 많이 변했고, 시대 흐름에 맞추기 위해 보다 역동적으로 나가겠다는 것이다.

훌륭한 ‘청년 인재상’을 지향하며 훌륭한 인격, 훌륭한 생각, 훌륭한 행동을 통해 모아진 충북청년의 힘을,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청주국제공항활성화, 충북선철도고속화, 충북미래해양과학관건립추진 등 지역현안에 대해서도 JC가 뜻을 함께하고 있다.

또한,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와 한국청년회의소 전국회원대회 청주개최 등, 충북에서 개최되는 각종 대회, 행사 등에 대한 홍보활동 및 대회운영 준비 지원 등의 제반 활동과 관련해 상호 협약도 체결했다. 

유 지구회장은 또, “추세적 흐름에 흔들리지 않을 참신하고 체계적인 사업을 발굴해 지방JC를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충북지구JC는 인간성의 고귀함과 민주주의적 가치를 담은 신조와 개인역량개발, 사업능력개발, 지역사회개발, 국제경험이라는 4대 이념을 바탕으로 만20~45세 까지의 청년들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그동안 지역에 수많은 청년인재를 배출한 청년사관학교의 역할을 해 왔으며, 1971년 창립 이래 반세기 가까이 지역과 함께하는 청년단체로 그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다.

충북지구JC 현재 회원은 700여 명이다. 한 때는 1,000 여명이 넘는 회원에다, 18개 지방JC였는데 지금은 16개로 축소됐다. 아무래도 회원이 젊은 층이고, 경기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JC는 ‘의전문화’가 엄격하기로 소문나 있다. 때문에, 혈기왕성하고 개성이 강한 젊은 사람들끼리 함께 있다 보면 서로 감정 대립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직책에 따라 나이에 상관없이 회장을 중심으로 의전을 해주고 있어, 서로 지켜야 할 의전문화를 통해 예의범절도 배우고, 지켜 나가게 된다.

‘유태현’ 지구회장은 “체계적이고 조직적 운영에다 건전한 청년리더 양성을 위한 JC조직의 활동에 매료돼 2010년에 입회했다.”고 밝혔다.

지방JC 회원으로 시작해, 이사를 거쳐 위원장, 실장, 부회장, 감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청원JC 회장이 됐다. 2017년 최우수롬 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는 동안 10 여년이 걸렸다.

JC의 특징은 체계적인 회의를 통해 민주적 절차에 의한 합리적 의사결정을 도모하는 회의체이다. 때문에 회장 및 주요 집행부의 독단적, 자의적 운영이 불가하다.

유 지구회장은 “한 단계 두 단계를 거쳐 나가면서 어느덧 대중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익숙해졌다.”며, “의장이 돼서 원만하게 회의를 진행하는 능력도 겸비하게 됐고, 그 속에서 참된 민주주의도 배웠다.”고 강조한다.

또한, 충북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개인이 아닌 단체 일원으로, 하나된 젊은이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자체 단체장들과 JC대표 자격으로 지역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다양한 의견도 제시했다.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회원들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구축돼 상호 도움을 주고, 받고 있다. 

또한, 중국과 무역사업을 하면서 충북지구JC와 흑룡강성청년연합회와도 자매결연을 맺고, 10년 간 민간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은 ‘신용’이 우선돼야 하고, ‘신용’이란 문명사회에 사는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덕목이자, 철학이라는 ‘유태현’ 지구회장. 

그러면서 “사업을 해야 하는 시간에 JC활동도 병행하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시간을 할애 할 수 밖에 없어 시간 싸움이 제일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하루가 바쁘게 ‘도전과 혁신’으로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면서, 청년이 창조하고 청년이 주도하는 지역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현안에도 적극 참여와 함께 충북에서 개최되는 각종 대회, 행사 등에 대한 홍보활동 등, 충북지구JC가 펼쳐나갈 다양한 사업계획을 ‘유태현’ 지구회장으로부터 들어봤다.

충북지구청년회의소 제48대 '유태현' 지구회장 취임식(2019.2.9)

- 늦은 감은 있지만 취임 소감 한 마디.

“JC인으로 도 단위 광역단체의 수장으로 취임한 것에 대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다만 그 영광만큼 공인으로서의 사명이 뒤따름에 막중한 책임감에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지역에서 반세기가량 이어온 대표 청년단체로서 JC 고유의 신조와 역할에 의한 선도적 책임, 자립적 기반 등을 조성해야하는 책무가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이다.

충북지구청년회의소는 16개 지방JC의 연합조직으로 엄격하고, 체계적인 회의를 통해 민주적 절차에 의한 합리적 의사결정을 도모하는 회의체이다. 

모든 중요사항에 대해 절차를 통한 합의에 의해 운영되는 만큼, 회장 및 주요 집행부의 독단적, 자의적 운영이 불가한 특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지역의 주요현안에 대한 관심을 갖고 우리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이에 대한 소속 회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하나된 목소리로 지역사회개발에 기여할 계획이다.”

- 충북지구JC 소개와 그동안 활동상황은.

“충북지구청년회의소는 1969년 충청지구협의회를 전신으로 연합체를 조직해, 1971년 충북지역에 소재하는 지방JC의 협의체인 충북지구협의회로 창립했다.

명실공이 독립된 정관과 제 규정을 갖추고, 광역권 청년단체로 근 50년간 각종 공익사업과 지역사회를 위한 열정적 활동을 펼쳐왔다.

충북지구JC는 각 국가 지방JC의 공통된 슬로건인 수련, 봉사, 우정, 사업이란 공통주제와 더불어, 회원들에게 4대 기회(개인능력개발, 사업능력개발, 지역사회개발, 국제경험)를 제공하며, 고유의 신조인 신앙의 자유, 인류애, 민주주의적 가치, 법치주의, 자유경제표방 등의 JC 고유의 가치를 기본으로 지역에 기반한 민간청년단체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그간 ‘청년사관학교’라는 별칭에 걸맞게 경제, 문화, 정치 등 다방면에서 수많은 지역인재를 배출함은 물론, JC활동에서 체득한 경험적 자산을 활용해 지역에 긍정적 영향을 끼쳐왔다 할 수 있다.

특히, (사)한국청년회의소 제55대 표현철(청주JC 소속), 제56대 손인석(청주JC 소속), 제65대 권신원(증평JC 소속) 중앙회장을 배출했다.

충북지구JC는 늘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청년 주도적 역할에 대한 열정과 헌신으로 각종 사업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충청북도 청년·청소년 재능 발굴 프로젝트인 ‘힐링&필링 페스티벌’, 청년의 사회참여 확대와 청년활동 지원을 위한 ‘청년재능 나누기 더하기 프리마켓’, 충청북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흑룡강성청년연합회와 우호교류를 통해 경제, 문화, 사업 등의 사회 전 분야에 걸친 상호 호혜적 관점에서의 ‘국제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청년계층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충북청년들이 말한다!’,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충북청년대상 시상식’ 등, 다양한 지역 공익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 JC는 ‘의전문화’가 엄격하다는데.

“혈기왕성하고 개성이 강한 젊은 사람들끼리 함께 있다 보면 서로 감정 대립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JC는 ‘의전문화’가 엄격해, 직책에 따라 나이에 상관없이 회장을 중심으로 의전을 해주고 있어, 서로 지켜야 할 의전문화를 통해 예의범절도 배우고 지켜 나가게 된다.

사회에서는 대표일지 몰라도 JC신입 회원이면 직책에 맞게 ‘의전문화’를 몸소 실천을 통해 배우게 되고 익숙해진다.

자신도 어느 정도 세월이 흘러 직책이 올라가면,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JC가 젊은 단체이고 엄격한 의전관계 때문에 신입 회원들이 적응을 못하고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사회생활은 나이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남은 회원은 그만큼 오랜 세월 자기 개발과 함께 리더십을 쌓았기 때문이다.

지방JC 회장들이 회원들을 리드할 때와 충북지구회장이 그 대표들을 리드할 때는 차이가 있다. 정말 잘 들어줘야 하고, 잘 이끌어 나가야 된다.”

집무실에서 이건수 총괄국장에게 신임회장으로서 추진해 나갈 충북지구JC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유태현' 지구회장

- 향후, 충북지구JC를 이끌어 갈 계획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충북지구JC는 충북에 소재하는 16개 지방JC 연합조직이다. 각 지역에서 청년의 자주적이며, 자립적인 활동기반 조성과 그로 인한 지역토착 민간청년단체로 활발한 활동과 공익적 움직임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충북지구JC 수장으로서 가장 기본적으로 수행해야 할 책무라고 생각한다.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대부분 청년상공인들로 구성된 본 회의소 소속 회원들의 활동범위가 축소되고, JC 또한 이러한 영향에 의해 그 영향력이 감소되는 추세이다. 그래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우리 고유의 이념과 가치실현을 위한 제 활동을 장려하며, 참신하고 체계적인 사업을 발굴해 지방JC를 지원하겠다.

이는 우리조직의 자립적 기반 외, 지방자치단체의 공익활동 보조금 등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지역의 공익적 목적에 부합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집행을 전제로 한 지자체 보조금 사업은 ‘그 실행자체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부분이 될 수 있다.’ 라고 생각한다.

곧, 청년의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그 실행 재원을 보조 받아 실행주체가 되어 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충북지구JC(지구회장 유태현 / 왼쪽)와 충주세계무예마스터쉽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2019.2.9)

-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와 성공적 개최 위해 상호 협약을 체결했는데.

“올해 충주에서 개최되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우리 지역에서 펼쳐지는 국제대회이며, 무예를 통한 세계와의 교류라는 측면에서 JC의 기본 활동정신과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다.

그런 국제행사에 JC네트워크를 통해 그 취지와 행사의 내용을 홍보하고, 우리지역을 방문할 수 있는 다각적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에서 개최되는 정례적 국제행사에 청년의 역할과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더욱 발전된 세계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

- 청주에서 개최되는 한국청년회의소 ‘전국회원대회’는?

“(사)한국청년회의소에서는 매년 전국의 모든 회원들의 참여로 전국회원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것은 단순한 페스티벌형식의 행사가 아닌 매년 회원들로 하여금 JC활동의 본질을 자각하고, 그 활동영역을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수일간 진행되는 한국청년회의소의 역점사업이다.

한국JC연차표창, 대한민국 청년대상 시상, 주요임원 입장 세레모니 등의 본 행사를 비롯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등 고위직 인사들도 참석 예정이다.

특히, 전국적 규모의 행사인 만큼 주관하는 지방JC는 그 준비기간에서 실행까지 약 1년 여간 모든 역량을 집중해 행사를 준비한다.

그러한 기회에 주관지역 홍보와 더불어 관광유치, 비즈니스교류회 등 사회, 경제적 실익을 도모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올해에는 통일정책포럼, 청년상공인 비즈니스네트워크 구축, 자선골프대회, 지역시민과 함께하는 축하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충북지구JC는 주관로컬인 청주JC와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을 통해, 진정한 청년리더들의 전국단위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준비와 제반 노력들을 하고 있다.”

- 충북지구JC가 직면하고 있는 현안이 있다면.

“우선 사업적 부문에서 전국회원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행정체계 구축, 홍보, 재정 등의 문제와 정례사업에 대한 제 준비사항에 있다.

그리고 지역현안에 대한 대안 및 정책개발활동에 있어서는 청년계층의 참여확대에 많은 의논과 고민이 있는 상황이다.

특히, 충북에서 개최되는 각종 대회, 행사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비롯해 청주국제공항활성화, 충북선철도고속화, 충북미래해양과학관건립추진 등의 지역현안 사업에 지역민으로서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주도적이고 자립적 생산계층인 청년계층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진, 즉 책임과 권리의 불균형적 요소들에 대한 정책적 요구들을 수집해 공론화 하고, 이를 유관기관 등에 제안하는 정책적 활동에도 많은 고민들이 있다.

청년이 창조하고 청년이 주도하는 지역사업의 확대야말로 역동적 발전의 중대요소라는 점에 집중하고 있으며, 직면한 과제라 생각하고 있다.”

- ‘청년문제’에 대한 방안은.

“JC는 만20세 ~ 45세까지의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구성된 청년단체라는 특징적 요소에 걸맞게 다양한 청년관련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사)한국청년회의소 산하 직속 자문기구인 (재)한국청년정책포럼을 두고 있다.

충북지구JC는 우리단체가 보유한 유·무형적 자원을 활용해, 충북도내 청년문제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연구하고 수립해 나가겠다.”

- 어떤 계기로 JC활동을 시작했는지.

“저는 2010년 청원청년회의소에 입회해, 마침내 충북지구회장으로까지 이르게 됐다. JC활동의 계기는 ‘조국의 미래, 청년의 책임!’ 이라는 한국청년회의소의 대명제에 공감하고, 체계적이고 조직적 운영에 매료돼 시작을 하게 됐다.

또, 자체 연수조직을 운영하며 건전한 청년리더 양성을 위한 JC조직의 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저의 JC생활에 회의를 느낀 적도 있다. 어떤 조직이든 내부적 갈등상황, 구조적 문제가 있기 마련이지만 우리 조직도 틀리지는 않았다.

이에, 합리적이지 못한 관행 등에 대한 불만, 그리고 이어지는 자괴감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을 해결하고 개선하려는 제 스스로의 노력들이, 지금까지 JC활동을 하게 된 원동력이 아니었나 돌아본다.”

3.1절 100주년을 맞아 손병희선생 유허지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유태현' 지구회장

- 10 여년 활동하면서 느꼈던 보람은.

“10 여년 활동하면서 내 자신의 역량도 강화됐고, 회의문화를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됐다. 회장이 되면 회의를 이끌어가는 의장이 된다. 그 과정에서 원만하게 회의를 진행하는 능력도 겸비하게 됐고, 그 속에서 참된 민주주의도 배웠다.

또한, 충북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젊은 목소리와 열정 등이 필요할 때는 각종 행사나 현안 현장에서 하나가 된 젊은이의 입장을 대변하는 등,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을 때 보람을 느낀다.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회원들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구축돼, 상호 도움을 주고 받고 있다. 또한, 제가 중국과 무역을 하고 있는데, 충청북도와 흑룡강성이 자매결연을 맺고 있어, 충북지구JC와 흑룡강성청년연합회와도 자매결연을 맺고 10년 간 민간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교류를 통해 충북에서 생산된 기업제품을 중국에 소개하고, 홍보도 담당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개인적으로 최근에 아버지와 누이동생이 연이어 세상을 떠나는 아픈 일을 겪게 됐다. 너무나 정신적으로 힘들고 슬펐다. 그런데 회원들이 끝까지 곁에서 있어줬고, 힘이 돼서 위로가 많이 됐다.”

- 사업도 해야 하고, JC활동도 하려면 어려움도 많았을텐데.

“시간싸움이다. 사업을 해야 하는 시간에 JC활동도 병행하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시간을 할애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제일 어려운 점이었다. 때문에 시간분배를 잘해야 되고, 잠도 덜 자고 더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어차피 이 자리에 올라오기까지 많은 과정을 거쳐야 되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도 많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 또한, 활동비를 누가 지원해 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자비로 충당해야 하는 경제적 요건도 무시할 수 없다.”

- 개인적인 사업소개 및 철학이 있다면.

“저는 현재 (주)류글로벌이라는 자그마한 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주로 중국 및 동남아 국가 등에 국내에서 생산되는 주요 소비재를 소개하고 중개하는 사업이다. 또한 팔팔대게수산도 운영한다.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은 신용이 우선돼야 한다. 특히 무역업은 더욱 그렇다. ‘신용’이란 문명사회에 사는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덕목이자, 철학이라 생각한다.”

- 끝으로 한 말씀.

“올해 충북지구청년회의소의 슬로건은 ‘도전과 혁신! 2019 Smart Challenge’이다. 내포된 의미는 청년다운 도전과 혁신을 통해 기본적으로 훌륭한 인재상 구현을 위한 노력의 의지로 말씀드릴 수 있겠다.

그런 만큼 훌륭한 인격, 훌륭한 생각, 훌륭한 행동을 통해 JC가 추구하는 ‘일하며 배우는 훌륭한 청년’, 그리고 그들이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게 되는 선 순환적 구조, 그것이 제가 꿈꾸는 JC이다. 지역발전을 위한 충북청년들의 열정적 활동에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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