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프랑스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질레 조누( 노란 색 조끼, gilets jaunes)"운동에서 폭동 피해에 따른 손해 보험의 신청 금액이 3개월 동안 약 1억 7000유로(약 2,18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18일 프랑스 보험 협회(FFA)에 의해서 밝혀졌다.이 총액에는 파리의 샹젤리제(Champs-Elysees) 거리에서 폭동화한 지난 주말의 데모에 의한 손실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한다.
당초는 연료 세금 인상에 항의 운동이었던 시위는 점차 엠마누엘 마크론(Emmanuel Macron)대통령과 정부의 정책 전반에 항의하는 반정부 운동으로 발전. FFA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위가 시작된 뒤 3개월간에 신청된 손해 보험 청구는 1만건에 달했다.
시위 참가자 수는 지난해 12월 하순부터 감소하고 있지만, 매주 토요일 시위에는 극우와 극좌 그룹을 포함 수천명이 참가. 과격한 무정부 주의자들의 폭력 행위도 발생하고 있다.
파리 상공 회의소(Paris Chamber of Commerce)에 따르면 16일에 샹젤리제 거리에서 열린 시위에서 방화와 약탈, 파괴 행위 등의 피해를 본가게는 고급 브랜드 매장의 롱샴(Longchamps)이나 불가리(Bulgari)등 91점포에 이르렀다. 폭동화된 데모의 광경은 세계 각국의 뉴스 영상으로 보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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