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설 연휴, 겨울 방학기간 해외여행 수요와 중국, 동남아 여행객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항공교통량이 전년 대비 약 5.8% 증가(12만 3천대→13만2천대)했다고 10일 밝혔다.
공항별로는 겨울방학 및 봄철 수요가 많았던 제주공항이 전년 동기대비 10.3%로 전국 공항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인천공항의 경우도 국제 여행수요 증가에 따라 약 6만5백대(일평균 664대)로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했다.
1분기 중 1일 최대 교통량을 기록한 날은 3월 29일로서 1,583대가 운항했다. 평균적으로는 09시부터 20시 사이에 시간당 90대 이상의 항공기가 운항하고 있다. 가장 혼잡한 시간대(Peak Hours)는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로 시간당 교통량이 118대로 일평균 교통량(1,450대)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중국과 동남아 노선 등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저비용항공사의 운항이 활발해 짐에 따라 교통량의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효율적인 항공교통흐름과 안전 운항을 확보하기 위해 관제사들에 대한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항공로 개발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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