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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운동부 비리 상시감사...야구.축구부 비리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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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운동부 비리 상시감사...야구.축구부 비리 심각
  • 정호일 기자
  • 승인 2012.04.10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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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부패 취약 야구ㆍ축구부 운영 학교, 매월 1회 이상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경남도내 학교운동부 비리에 상시감사제가 실시된다.

 특히 부패취약 운동부인 축구․야구부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의 경우 매월 1회 이상 학교를 직접 방문해 감사할 계획이다.

 10일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경남교육청 청렴도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 학교운동부 운영에 대한 연중 상시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교운동부 가운데 가장 부패취약 분야로 지적되고 있는 야구․축구부에 대한 선택과 집중 감사로 청렴도 향상의 실효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야구․축구부 운영 학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달 1회 이상 감사담당공무원과 체육교육담당 장학사가 함께 해당 학교를 직접 방문해 감사할 계획이다.

 감사 대상 분야는 학교운동부 경비 불법 운영을 비롯해 학부모 불법 찬조금 수수 현황, 학생선수 폭행 등이다.

 도교육청은 위법․부당 사안 등이 적발되면 관련자에게 징계 등의 강력한 처분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운동부 학부모들은 학교운동부 운영에 대한 투명성 향상과 학생선수 폭행에 대한 개선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면서“이번 학교운동부 연중 상시 감사를 통해 이런 관행적인 부패행위를 근절하고 교육공동체로부터 신뢰받는 학교운동부로 한 번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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