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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 차단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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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 차단 ‘안간힘’
  • 장나이 기자
  • 승인 2019.03.20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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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가 전담 공무원제 운영, 방역 지도 강화 등 비상 체제 돌입
축산관계자 여행 자제 당부, 관광객 식육가공품 등 음식물 반입 금지 안내
 지난 4일 여수시가 율촌면 도성마을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여수시>

[KNS뉴스통신=장나이 기자] 여수시가 폐사율 100%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시장 권오봉)는 양돈농가 전담 공무원제를 운영하고, 방역 지도를 강화하는 등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또 축산관계자에게 돼지열병 발생국으로 여행 가는 것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출입국 신고와 소독 등 관련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관광객에게도 발생국 농장 방문 자제와 식육가공품 등 음식물 국내 반입 금지를 안내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폐사율 100%에 전파력 또한 매우 빠른 가축전염병이다.

현재 질병에 대한 유전자 정보가 20%정도 밖에 없어 백신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는 돼지열병을 A급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가장 위험한 1급 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돼지열병 발생국은 중국 107회, 몽골 11회, 베트남 79회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여행객 휴대물품에서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사례가 4건 있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돼지열병이 주변국으로 확산하는 상황이다”면서 “전염병 차단을 위해 시민 홍보와 철저한 소독‧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나이 기자 jangag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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