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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대원 여연 부원장 내정했다 보류…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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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대원 여연 부원장 내정했다 보류…왜?
  • 윤광제 기자
  • 승인 2019.03.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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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자유한국당이 조대원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 임명하려다 이를 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의도연구원은 19일 오후 2시 황교안 이사장이 주재하는 이사회를 열어 조대원 당협위원장을 상근 부원장에 임명하는 안을 의결하려 했지만, 오늘 오전 이사회를 갑자기 취소했다.

이와 관련해 황교안 대표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좀 더 살펴볼 부분이 있어 이사회를 연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준비가 되는 대로 부원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또 "특정인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당직 임명을 연기하고 보완한 게 여러 차례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대원 당협위원장은 "지난 15일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을 만났고, 이 자리에서 상근 부원장직을 제의받고 수락했다"고 밝혔다.

조대원 당협위원장은 지난달 전당대회 과정에 "김진태 데리고 좀 우리당을 나가달라! 우리가 대한애국당입니까?"라는 발언을 해 당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주의와 시정명령을 받기도 했다.

한편, 여의도연구원 제2부원장에는 황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태용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내정됐고, 제1부원장에는 송언석 의원이 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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