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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일반관광객, 1인당 370만 원 미식(美食) 방한상품 단체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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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일반관광객, 1인당 370만 원 미식(美食) 방한상품 단체 입국
  • 박세호 기자
  • 승인 2012.04.10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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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핑 저가상품 치중을 지양하고 고가 방한상품 저변확대 가능성 보여줘

[KNS뉴스통신=박세호 기자]  홍콩의 일반관광객 20명이 고가의 미식방한상품 단체로 6일부터 9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미식방한상품의 현지 판매가격은 일반적인 패키지 방한상품 가격의 8배에 가까운 1인당 약370만 원(HK$24,998)으로, 비즈니스석 항공편을 이용하고, 6성급 호텔인 ‘반얀트리 호텔’에 투숙하여 정통궁중요리, 유황오리, 한우갈비, 장어구이, 전복해산물요리등 고급 한식을 차례로 체험한다. 

또 서울의 주요관광지인 창덕궁, 인사동, 남산타워, 명동 등을 차례로 방문하게 되는 등 한국의 미와 멋을 체험하는데 일단 비용에 대한 고려는 접고 오직 관광상품의 질(quality)을 기준으로 하여 상품 패키지가 다양하게 선택된 것이다.

   남산위에 자리잡은 반얀 클럽 앤 스파 (호텔)에서 이들이 여장을 푼다

고급 방한상품의 개발과 확산에 주력해온 한국관광공사는 그동안 홍콩의 식신 ‘차이란(Chua Lam)’이나 푸드 아티스트 ‘아소(Ah So)'와 같은 유명인이 동행하는 고가 미식상품을 개발하고 홍콩ATV, Weekend Weekly 등의 언론 홍보를 통해 한국미식여행에 대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왔다.

한편, 유명 미식가에 의존하지 않고 일반인 대상의 고급 미식 방한상품이 모객된 것은 중화권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고품격 방한상품의 저변확대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방한관광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바꾸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여행사인 ’쿠오니(Kuoni Travel Ltd)‘사와 협력하여 의욕적으로 출시된 이번 상품은 당초 한차례 만 모객할 계획이었으나, 의외로 20명 인원이 조기 판매 완료되었다.

그 결과 계속 이 상품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을 위하여 현재 4월 28일에 출발하는 2차 여행단이 추가로 모객중에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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