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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부산 인디뮤지션과 함께하는 ‘스타일은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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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부산 인디뮤지션과 함께하는 ‘스타일은 영원하다’
  • 전민 기자
  • 승인 2019.03.1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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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민회관

[KNS뉴스통신=전민 기자]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 시민회관본부와 KT&G 상상마당이 함께 마련하고 있는 노만 파키슨의 ‘스타일은 영원하다’ (4월30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전시실)전시회가 오픈하자마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민회관은 부산 인디뮤지션과 함께 하는 ‘스타일은 영원하다’ 공연을 오는 4월 14일 오후 5시 마련한다. 

융·복합 기획으로 부산시민회관이 마련한 이번 공연은 20세기 영국의 전설적인 사진작가 노만파키슨의 ‘스타일은 영원하다’展을 기념하기 위해 부산의 개성 있고 특별한 인디 뮤지션을 초청해 그들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기획됐다. 공연 입장객은 노만 파킨슨 사진전도 시민회관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부산시민회관 측은 공연장과 전시실을 분리하지 않는 총체적인 기획으로 이번 전시회를 더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노만 파킨슨 전시회가 SNS 젊은 관람객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시민회관은 젊은 층들에게 인기 있는 인디뮤지션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이색적인 기획프로그램이다. 통해 공연 입장료는 전시관람 포함해 전석 2만원 이며 가벼운 도수의 와인도 제공한다.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부산 출신 록밴드 세이수미는 서프(Surf) 성향의 록(Rock)을 연주하는 부산의 4인조 밴드이다. 90년대 인디록의 다양한 지점이 녹여져 있다. 데뷔앨범 We’ve Sobered Up은 벤드의 합주실에서 녹음을 해서 로-파이한 질감이 가득하다. 

울퉁불퉁 어긋나기도 하지만 기분이 담긴 연주가 흥을 돋는다. 세이수미는 영국의 전설적인 가수 엘튼 존이 본인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방송에서 “세이수미 소개하기‘란 타이틀로 상당부분 할애하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아 국제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영향으로 현재 각 나라 투어 일정을 소화하느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최근 세이수미는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의 ‘최우수 모던록 음반’과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 발표한 정규 2집 ‘Where We Were Together’와 수록곡 ‘Old Town’이 영광을 안겼다. 후보로는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장기하와 얼굴들, 혁오, 자우림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과 경쟁하면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는 보컬과 기타, 드럼을 맡고 있는 백충원과 기타, 베이스, 건반을 치는 김선훈으로 이루어진 듀오다. 2014년에 결성됐고 2016년 7월 싱글 ‘빌린빤쮸’로 데뷔해 부산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이 음악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2017), 정규 1집 앨범 ‘무동력’(2018)까지 1년에 한 장씩 앨범을 냈다. 2018년 각종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고, EBS 헬로루키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순수하게 지역에서 활동하는 뮤지션이 헬로루키로 뽑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일두 역시 고정팬이 두터운 싱어송라이터이다. 2011년 싱어송라이터 ?하헌진과 함께 스플릿 앨범 ‘34:03’을 발표하고 이어 이듬해 EP ‘문제없어요’를 발표한다. 다른 노래도 모두 좋았지만 특히 EP의 타이틀곡 ‘문제없어요’는 희대의 발라드곡이라 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3년에는 1집 ‘곱고 맑은 영혼’을 발표한다. 2010년에 ‘난 어쩔 수 없는 천재에요’의 새로운 마스터링 버전과 그것을 다시 부르고 신곡을 더한 노래들이 함께 들어있는 독특한 구성의 앨범을 발표했다. 그리고 2015년, 김일두는 두 번째 정규 앨범 ‘달과 별의 영혼’을 발표하면서 전성기를 구사하고 있는 사수다.  

전민 기자 jop2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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