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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육회, 「e스포츠협회」 인정단체 가입․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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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육회, 「e스포츠협회」 인정단체 가입․의결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9.03.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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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스포츠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전라남도체육회가 e스포츠협회를 인정단체로 가입시킴으로써 육상, 수영 등 총 68개의 회원종목단체를 거느리게 됐다.

전라남도체육회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전남e스포츠협회 인정단체 가입(안)」에 대한 임원들의 동의(서면결의)를 구한 결과, 재적이사 43명 중 37명이 참가한 가운데 37명 전원 동의에 의거하여 e스포츠협회를 인정단체로 가입시켰다.

이로써 전라남도체육회는 육상․수영 등 57개 정회원단체, 벨리댄스․가라데 등 9개의 인정단체, 전문․생활체육이 통합하지 못한 유보단체(태권도), 관리단체(보디빌딩) 체제의 운영 틀을 갖추게 됐다.

인정단체는 전라남도체육회의 이사회 의결로써 당해 단체의 대표성을 한시적으로 인정받을 뿐 권리와 의무사항을 적용받지 않는 단체지만, 향후 회원종목단체 운영 시스템에 따라 준회원, 정회원단체로의 승격기회를 갖게 된다.

e스포츠는 electronic sports의 약자로 실제 세계와 유사하게 구현된 가상의 전자환경에서 정신적, 신체적인 능력을 활용하여 승부를 겨루는 여가활동 스포츠다.

전라남도체육회가 e스포츠협회를 인정단체로 가입한 데는 전라남도의 2019년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지원사업 공모 추진에 있어 전라남도체육회의 e스포츠 종목 가입(가점 부여 5점)이 필수조건으로서, 유관기관․단체(도 관광문화체육국 문화예술과,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가입 적극 추진 요청이 절대적으로 작용했다.

물론 e스포츠가 지난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서, 대한체육회의 한시적 인정단체 운영(2018년)에 따른 전라남도체육회의 인정단체 가입 필요성과 함께 e스포츠 전남지회가 전라남도체육회내 인정단체로의 가입을 위한 창립총회 개최 및 집행부 구성, 2019년 사업계획(안) 작성, 규정 제정 등 순차적인 행정업무 추진으로 단체로서의 운영능력을 보유했다는 판단 등도 고려됐다.

전라남도체육회의 e스포츠협회 인정단체 가입으로,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에서는 대전, 부산, 경남에 이어 4번째로 가입의 기쁨을 만끽하게 됐다.

전남e스포츠협회는 이유찬 전남과학대학교 조교수(52)가 회장으로 이사 5명, 감사 1명, 사무국장 1명, 직원 3명의 조직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올해 1월 31일 창립총회 개최 및 중앙협회의 동의를 받은 바 있다.

전라남도체육회가 e스포츠협회로 가입한데 있어 가장 기뻐하는 단체는 도 문화예술과와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부터 지역 e스포츠 전용경기장 설립 지원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e스포츠의 시․도체육회 가입에 가산점 5점을 부여하였기 때문이다.

순천시 해룡면 대안리에 지역 e스포츠 향유 기회와 인프라를 통한 전남 관광 명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라남도 등에는 천군만마와 같은 희소식과 함께 경쟁력에 탄력이 붙을 수 밖에 없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 지역 e스포츠 전용경기장 설립 지원 사업으로, 총 3개 시․도를 선정하여 각각 30억(19년 22억, 20년 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전남을 비롯한 5개 시․도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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