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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리 시의원, ‘녹사평 지하예술 정원’ 개장식 환영·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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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리 시의원, ‘녹사평 지하예술 정원’ 개장식 환영·축사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9.03.18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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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예·결산 위원회활동 통한 예산확보와 사업추진이 맺은 결실
‘서울은 미술관’과 연계 추진되는 예술과 자연이 만나는 지하예술 정원
김제리 시의원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녹사평역에 공공미술 공간이 조성돼 시민 생활에 더 가깝게 다가선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제리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산1)은 지난 14일에 열린 『녹사평역 지하예술 정원』 개장식에 박원순 서울시장,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과 함께 참석해 시민 생활에 가깝게 다가선 문화예술 공간 조성에 환영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녹사평역 지하예술 정원』은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과 연계해 추진된 예술과 자연이 만나는 지하예술 정원이다.

녹사평역이 2017년 공모를 통해 공공미술 대상지로 선정되면서부터 시작돼 2018년 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약 1년여의 사업 기간을 거쳐 추진 완료됐다.

공간은 ‘푸른 풀이 무성한 들판(綠莎坪)’이라는 녹사평의 의미에서 영감을 얻어 각 층마다 빛, 숲, 땅을 주제를 담고 있다.

메인홀 ‘빛의 형상’, 지하 4층 원형 홀·대합실 ‘숲의 소리’ 지하 5층 승강장 ‘땅의 온도’로 구성된다.

메인홀에서 지하 4층까지 이어지는 원형 홀을 중심으로는 국제 지명공모 작품인 △Dance of Light(유리나루세, 준이노쿠마)로 조성됐다.

지하 4층 대합실은 참여작가 작품인 △숲 갤러리(김아연), 흐름(流) (정진수) △녹사평 여기(조소희), 지하 5층 승강장은 △깊이의 동굴-순간의 연대기(김원진)등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더불어 지하 1층과 4층엔 시민들과 예술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민 참여 공간도 조성해 녹사평역 주변을 거점으로 하는 예술가, 조경가들을 비롯해 신진작가들이 작품을 전시하고 발표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김제리 의원은 2017년 교통위원회 및 예·결산위원회 위원으로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2018년 2월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간 업무협약 체결 및 23억 원에 이르는 서울시 사업예산 확보에 기여했다.

김 의원은 “녹사평역은 서울의 핫 플레이스 중 하나인 경리단길과 이태원, 해방촌의 출발점이자 향후 조성될 용산공원과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사로서 용산공원 조성 후 공원 투어의 시작과 마침을 함께 할 포인트로서 많은 시민이 이용하게 될 공간이다”며, “시민의 일상공간인 지하철역을 공공미술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은 생활에 더 가깝게 다가선 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서, 『녹사평역 지하예술 정원』은 자연과 일상과 예술이 어우러져 시민들의 사랑 받는 공간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선 초대 조 순, 2대 고 건 시장이 서울시 신청사 용산 이전계획을 세우고 추진, 녹사평역을 서울시 시청역으로 계획했으나, 3대 이명박 시장이 신청사 용산 이전계획을 취소하고 현 시청 자리에 신청사를 조성했다.

김제리 의원 “서울시 신청사 역 녹사평 조성계획이 취소됨으로써, 서울시 행정서비스 원스톱 실현이 무산되고 녹사평역 또한 본래의 기능을 상실했으나, 『지하예술 정원』 탄생과 용산공원 조성시 녹사평역이 공원 중심역으로 많은 국내외관광객의 발길이 머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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