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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 카네기홀 열광의 도가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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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 카네기홀 열광의 도가니로...
  • KNS
  • 승인 2011.02.0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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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한 가창력의 가수 이선희가 3일 밤(현지시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가졌다.
대중가수에게는 대관을 해주지 않기로 유명한 카네기홀이지만 이선희는 가장 큰 메인 홀인 2천8백여 석의 아이작 스턴 오디토리움에서 특유의 파워풀한 노래솜씨로 청중을 압도했다.

카네기홀 무대에 한국 대중가수가 선 것은 조용필(1981년), 패티김(1989년), 인순이(1999년, 2010년)에 이어 이선희가 네 번째다.

현지 한인방송사인 KRB 뉴욕 라디오코리아가 주최한 이번 공연에서 이선희는 '소녀의 기도', '나 항상 그대를', '아름다운 강산', '아! 옛날이여', '한바탕 웃음으로', '인연' 등 그의 히트곡들을 중심으로 열창했으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더 웨이 위 워(The way we were)'와 혜은이의 '당신만을 사랑해'에 이어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의 OST '여우비'를 소화했고, 앙코르를 받아 그의 데뷔곡이자 히트곡인 'J에게'로 답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이선희의 제자인 가수 이승기와 같은 소속사 배우 이서진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뉴욕대학 출신인 탤런트 이서진은 이날 오프닝 무대에서 이선희를 소개했으며, 드라마와 1박2일, 강심장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승기는 스승인 이선희의 콘서트에서 '내 여자라니까'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불러 젊은 여성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선희는 이날 인사말에서 "오랜만에 뉴욕을 찾아 큰 무대인 카네기홀에 섰지만 두렵지 않았다. 나를 반겨줄 분들이 많을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그 예측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오늘 공연에서 느꼈다. 이곳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KNS webmaster@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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