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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하체 관절기 달인' 이성종, 원챔피언십 첫 승 도전…"월드클래스가 될 수 있는 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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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하체 관절기 달인' 이성종, 원챔피언십 첫 승 도전…"월드클래스가 될 수 있는 재목!"
  • 박종혁 기자
  • 승인 2019.03.16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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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종.<사진=ONE Championship>

[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그라운드와 타격 모두 수준급의 전문경력을 가진 한국 파이터가 아시아 최대 격투기 단체 ONE Championship 첫 승을 위한 3전 4기에 나선다.

마닐라의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는 4월 12일 원챔피언십 역대 21번째 필리핀대회가 열린다. 이성종은 에드워드 켈리와의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원정경기를 치른다. ONE Championship 3연패 사슬을 끊어야 한다.

태권도 선수로는 고등학교 전국대회에 수차례 참가했고 북미그래플링협회(NAGA) 주관대회를 제패한 그라운드 실력도 지녔다. 이성종은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매우 이상적인 개별 종목 커리어를 쌓았다.

원챔피언십은 2018년 봄 이성종을 영입하며 "월드클래스가 될 수 있는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아미르 칸(싱가포르)과의 데뷔전을 주선해준 것만 봐도 대회사가 이성종의 잠재력에 주목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칸은 비록 패하긴 했지만 2018년 11월 23일 원챔피언십 웰터급 챔피언결정전에 참가했다. 5월 18일 이성종을 꺾는 등 2연승을 거두고 얻은 타이틀매치 자격이다.

이성종은 칸과의 원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2라운드 3분 39초를 버텼으나 파운딩에 TKO 됐다. 원래 체급인 라이트급으로 복귀하여 2018년 5월 18일과 2019년 1월 25일 출전했지만, 또 지고 말았다.

켈리는 원챔피언십 통산 5승 6패. 이성종은 자신보다 경험이 풍부하고 필리핀 홈 이점도 누릴 상대와 경기하게 됐다.

에드워드 켈리는 원챔피언십 타이틀매치를 치른 에릭 켈리의 친동생이다. 에릭은 ONE Championship 초대 페더급 챔피언결정전에 임했으나 눈 부상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성종은 종합격투기 파이터에 요구되는 부분 능력은 이미 검증이 된 선수다. 연패에 따른 심리적 압박감과 원정경기의 불리함을 딛고 원챔피언십 데뷔승을 거둔다면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이다.

원챔피언십은 2019년 2월까지 싱가포르 등 10개국에서 94차례 이벤트를 개최했다. 한국 중계는 JTBC3 FOX Sports가 담당한다.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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