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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딸, KT 비정규직서 정규직 된 것" 특혜채용 의혹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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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딸, KT 비정규직서 정규직 된 것" 특혜채용 의혹 부인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3.15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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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15일 딸 KT 특혜 채용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성태 딸은 2년여 간의 힘든 파견 비정규직 생활을 하던 중 KT 정규직 공채에 응시해 시험을 치르고 입사한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이어 "정규직 채용 과정에서 KT 내부에서 어떠한 부당한 업무 처리가 있었는지 그 진위나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검찰도 채용 청탁을 부탁한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여론몰이식 수사를 유도하는 넘겨짚기식 언론행태는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전 원내대표는 15일자로 나온 '김성태 조카 KT 채용 의혹' 보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조카는 2009년 KT 자회사 입사 이전에도 SK텔레콤 자회사에 2년 간 근무하던 중 동료직원과 함께 KT 자회사로 이직한 것이 사실의 전부"라며 "현재는 굴지의 IT 기업에서 프로그램 개발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보도에서 김성태 조카가 전문성과 자격도 없이 자신의 '뒷배'로 KT에서 근무한 거으로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팩트 확인도 없이 인신공격적 보도에 유감"이라고 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다분히 의도적인 인격비하적 보도 행태에 대해서 법적인 책임 또한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법적 조치를 강구 중이라는 암시를 남겼다.

그러면서 "아무리 '드루킹 특검' 정치 보복을 한다고 해도 직계가족 뿐만 아니라 방계 친인척에 이르기까지 심지어 10년 전 기록까지 다 뒤져내는 이 정권의 혹독한 사찰과 탄압 행태를 즉각 중지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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