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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환경 때문에 공부가 안된다고? 내 방안에 1인 독서실 이목의 ‘스터디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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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환경 때문에 공부가 안된다고? 내 방안에 1인 독서실 이목의 ‘스터디 큐브’
  • 손인성 기자
  • 승인 2019.03.1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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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손인성 기자] 국내의 교육열은 날이 갈수록 뜨겁다. 최근에는 입시전쟁을 다룬 ‘스카이캐슬’이라는 드라마까지 방영되며 최고시청률 23.8%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였다. 스카이캐슬에서 또 다른 이슈가 된 것이 극 중 등장한 일명 ‘예서 책상’이 화제가 되었다. 한때는 네이버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는 등 교육에 관한 학부모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1인용 독서실 책상 제작 1호 기업인 ‘이목’을 만나보았다.

스터디큐브를 제작 중인 '이목'의 최기주 대표<사진=CEO 이코노믹스>

인간에게 ‘공부’란 무엇일까, 공부에 취미가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살아가면서 계속해야 되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이 ‘공부’ 일 것이다. 그렇다면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기자는 단연코 공부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조용하며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의 공부 환경이 갖춰져야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독서실이 생겨난 것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독서실이 너무 멀어 시간을 많이 낭비한다거나 특정한 인물에 의해서 소음이 발생하기도 하고, 여학생의 경우 밤늦게 귀가할 때 흉흉한 일이 벌어지기도 하는 등 여간 불편 한 게 아니다.

이와 관련해 최기주 대표는 “제가 1인용 독서실 책상인 스터디큐브를 제작하게 된 계기는 제 딸아이가 공부를 마치고 귀가 도중 어떤 괴한에게 접촉 시도를 당했다는 말을 듣고, 당시 목재 관련 사업을 하던 제가 ‘집 안에 1인 독서실을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제작에 들어갔고 구입한 소비자의 피드백을 들어보니, 독서실에 가서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집중도 잘되고 독서실까지 따로 이동할 필요도 없으니 교통비와 시간도 절약돼서 너무 좋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더욱더 많은 스터디큐브를 제작해 많은 학생이 효율적으로 공부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1인용 독서실 책상 즉 스터디큐브 제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것이든 ‘오리지널’을 따라 올 순 없는 법

시중에는 많은 1인용 독서실 책상 제작 업체들이 있다. 그렇다면, 이 중 ‘오리지널’ 업체는 어디일까? ‘이목’의 최기주 대표는 처음 1인용 독서실 책상을 제작할 때, 앞으로 1인용 독서실 책상을 모방할 업체가 등장할 것을 미리 예감하고 특허를 출원하여 현재 특허청에 특허증, 상표등록증, 디자인등록증이 등록되어있는 상태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스카이캐슬의 ‘예서 책상’ 열풍 때문인지 이목의 1인용 독서실 책상인 ‘스터디큐브’를 모방하여 ‘스터디큐브’라는 상호까지 그대로 사용하는 업체들이 속속들이 등장해 소비자들에게 혼선을 빚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기주 대표는 “사실 스카이캐슬에 등장한 ‘예서 책상’도 저희 업체의 1인용 독서실 책상인 스터디큐브를 협찬해 준 것입니다. 특허가 등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 스터디큐브를 모방하여 제작하고 있는 업체가 여러 곳 있습니다. 건강한 시장 경쟁은 항상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오랜 시간 고심하여 만들어 낸 저희의 발명품을 다른 업체들이 이때다 싶어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고 오로지 상업적인 목적으로 그대로 가져다 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분들에게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1인용 독서실 책상을 처음 제작한 것은 저희 ‘이목’이며 다른 업체들이 겉모습은 그대로 따라 했을 수 있지만, 사람을 먼저 생각한 저희만의 고유한 기술은 절대로 모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는 말을 전했다.

'이목'의 스터디큐브에서 공부중인 학생<사진=CEO 이코노믹스>

이처럼 이목의 1인용 독서실 책상(스터디큐브)은 사람을 먼저 생각한다.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해 합성 제품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100% 원목을 사용하며, 피톤치드가 나오는 원목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칠을 최소화하고 최고급 가구에 적용하는 ‘짜 맞춤 공법’을 사용해 천장, 바닥, 벽체, 문까지 6면 전체에 적용하는 전통 방식을 적용해 가공한다. 이는 매우 신중하고 까다로운 작업이라 대기업에서도 꺼리는 방식이지만 이목에서는 오롯이 사람을 생각한 건강한 스터디 큐브를 만들기 위해 이러한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 밖에도, 코엑스와 킨텍스에서 주최한 ‘가구산업전’에 출품해 10대를 비롯한 20~50대의 다양한 연령층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2011년부터 총 4번의 개량을 거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연령층에 적합한 사이즈의 현재 1인용 독서실 스터디 큐브가 완성 되었다.

마지막으로 최기주 대표는 “스터디큐브는 ‘사람’이 들어가는 공간입니다. 공부의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공부하는 사람의 건강도 생각해야 하며, 나아가 들어가서 공부하고 싶은 공간이어야 합니다. 처음 제 딸아이의 일화를 모티브로 스터디큐브를 제작 했던 그때처럼, 제 가족이 사용한다는 마음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작 기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전통 방식을 채택한 것이며 앞으로도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는 말을 전했다.

최 대표는 까다로웠다. 나쁜 까다로움이 아니라 소비자를 생각하는 이로운 까다로움이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 ‘이목’의 행보를 앞으로도 기대해 본다.

 

가정집에 비치되어 있는 이목의 스터디큐브<사진=CEO 이코노믹스>

손인성 기자 sonin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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