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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K-1에서 못 본 드림매치, 사상 첫 일본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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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K-1에서 못 본 드림매치, 사상 첫 일본이벤트!
  • 박종혁 기자
  • 승인 2019.03.15 0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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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사워.<사진=ONE Championship 제공>

[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격투기 하면 K-1을 떠올리던 때가 있었다. 2000년대 후반 입식타격기 –70㎏ 최강자였던 앤디 사워(Andy Souwer, 네덜란드)와 욧샌킬 페어텍스(Yodsanklai Fairtex, 태국)가 K-1 시절 성사되지 못한 맞대결을 보여준다.

도쿄의 국기관에서는 31일 ONE Championship 사상 첫 일본 이벤트가 열린다. 원챔피언십은 지난겨울 추성훈을 영입하여 한국에 존재를 알린 격투기 단체다.

사워와 욧샌킬은 원챔피언십 도쿄대회의 킥복싱 –72㎏ 경기로 맞붙는다. 어느덧 37세가 된 사워는 최근 72~73㎏ 경기를 선호하고 있다. 욧샌킬도 34세로 적지 않은 나이.

2005~2009년 사워는 K-1 –70㎏ 월드그랑프리 4차례 결승 진출 및 우승 2번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같은 기간 욧샌킬도 세계복싱평의회(WBC) 무에타이 챔피언 및 세계무에타이평의회(WMC) 월드 타이틀 획득으로 기세가 하늘을 찔렀다.

그러나 K-1은 사워와 욧샌킬의 경기를 열지 못하고 2010년부터 재정난에 빠졌다. 1990~2000년대 입식타격기 세계 최대시장이었던 일본은 패권을 잃었다.

과거만큼은 아니라도 일본은 킥복싱 저변이 건재하다. 원챔피언십이 도쿄대회에서 사워와 욧샌킬의 빅매치를 성사시킨 이유다.

두 선수는 2008년 K-1이 아닌 네덜란드 무대에서 맞붙긴 했으나 국제적인 관심은 서로의 이름값만큼은 아니었다. 당시엔 연장 끝에 사워가 욧샌킬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11년 만에 재대결을 준비하는 둘은 지금 어느 때보다 진지하다.

사워(182전 160승 1무 21패)와 욧샌킬(276전 201승 4무 71패)은 입식타격기의 살아있는 전설답게 프로전적부터가 엄청나다. 어떤 강자를 꺾었는지 일일이 열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파워는 사워가 욧샌킬보다 낫다. 61.3%-38.8%라는 KO 승률 차이도 두드러진다. 사워는 2004년부터 –70㎏ 선수였지만 욧샌킬은 입식타격기 프로경력을 –51㎏으로 시작했다.

경기 장소도 사워에게 유리하다. 사워는 K-1 슈퍼스타를 반기는 도쿄 팬의 응원 속에 싸운다. 욧샌킬이 2011년 이후 일본경기가 처음인 것과 대조적이다.

무에타이 매치가 아니라는 것 역시 욘샌킬에게는 아쉽다. 킥복싱은 무에타이 일부 기술이 제한된다. 사워가 좀 더 편하게 욘샌킬을 상대할만한 환경이다.

하지만 최근 입식타격기 기량은 욧샌킬이 사워를 앞선다. 욧샌킬은 2012년부터 전승. 30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승부조차 없다. 사워는 직전 2경기를 모두 졌다.

한편, 원챔피언십은 2019년 2월까지 싱가포르 등 10개국에서 94차례 이벤트를 개최했다. 한국 중계는 JTBC3 FOX Sports가 담당한다.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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