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나이지리아의 경제중심지 라고스(Lagos)에서 13일 4층짜리 주거건물이 붕괴되면서 어린이 수십 명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생매장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당국이 AFP에 밝혔다. 지금까지 최소 4명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한다.
붕괴된 것은, 라고스섬의 이타파지(Itafaji) 시장 부근에 있는 빌딩. 당국에 의하면 아이들은 당시 빌딩내에 개설된 "위법한 학교"의 수업에 참석했다.
구조 활동을 감독하는 라고스 국가긴급사태관리국(SEMA) 국장에 따르면 기왓조각과 돌에서 중상자를 포함한 40명이 구출됐다. 경찰은 많은 사람들이 잔해 속에 생매장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은 동요한 모습의 보호자나 현지 주민, 통행인으로 소란스러워져 경관이나 소방대원, 의료 관계자들이 대규모 수색 활동을 개시했다. 구조대원들은 정확한 사상자수는 알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한편 의료진은 지금까지 20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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