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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이 과민 반응해 나경원 용 만들어 줘"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13일 나경원 원내대표의 전날 국회 연설과 관련 "민주당이 세련되지 못하게 과민 반응을 해서 나 원내대표를 용으로 만들어주고 양비론(兩非論)을 불렀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나 원내대표의 연설은 보수 세력을 결집시키고 황교안 체제 출범 이후 지지도가 올라가는 있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어 "국회가 70~80일 만에 가까스로 열렸고 특히 민생, 경제 노동 및 북한 비핵화 문제 등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거대 두 당의 대결로 공전되어서는 안된다. 그러한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의 연설 내용 중 '한국당이 직접 대북 특사를 파견하겠다'는 데 대해서는 "정부의 대북 정책과 대화에 반대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현실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특사를 파견한다고 해도 북한에서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것은 뻔한 일이다"라며 "반대를 위한 꼼수이며 오기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및 개혁 법안에 대한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공조에서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이견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려놓고 계속 타협을 하자는 것"이라며 "그러나 어느 한 당이 단독으로 올릴 수 없기 때문에 바미당의 지적에 대해서 4당 지도부들이 잘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제 다시 한미정상회담을 열어 북미가 대화 테이블로 나올 수 있도록 문 대통령이 역할을 하셔야 된다"며 "미국도 강경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만 대화를 포기하지 않고 있고 그것을 원하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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