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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수돗물 '찬새미' 미국 FDA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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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수돗물 '찬새미' 미국 FDA 통과
  • 박광식 기자
  • 승인 2019.03.13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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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해시가 공급하는 수도물 찬세미가 미국  FDA식품 의약품 안정청 기준통과)(사진제공=김해시)

[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경남 김해시가 공급하는 수돗물 ‘찬새미’가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청) 기준을 통과했다.

김해시는 병에 담은 수돗물 찬새미가 FDA가 194개에 항목에 걸쳐 실시한 수질검사 기준을 모두 통과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는 김해시 수돗물 병입시설에 대해 미국 국제위생재단(NSF)의 국제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 가운데 하나다.

NSF는 1944년에 국제보건기금으로 설립된 보건 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한 비영리기관이다.

앞서 찬새미는 지난 1월 수돗물시민네트워크가 주최하고 환경부·서울특별시·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이 후원하는 제4회 수돗물시민대상에서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김해시 수돗물 수질이 국·내외 공인기관에서 잇따라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으면서 시민들은 더욱 안심하고 마실 수 있게 됐다. 시는 수돗물 생산·공급에 대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22000 인증 획득도 추진하고 있다.

찬새미는 생림면 마사리 낙동강둔치 지하 40m 모래층에서 채취한 강변여과수를 원수로 사용한다. 이 원수는 지하 모래·자갈층을 통과하며 자연 정화된 뒤, 삼계정수장과 명동정수장의 최신 정수시설을 통과하며 깨끗한 물이 된다.

김해시는 하루 18만t를 취수해 정화한 뒤 시 전역에 공급하고 있다. 강변여과수를 시 전역에 공급하는 것은 전국에서 김해시가 처음이다. 강변여과수를 원수로 사용하면서 정화에 필요한 약품비와 유지관리비 등을 매년 24억씩 절감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다.

그동안 김해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강변여과수 개발 외에 수도시설 안전망 확충, 고도정수처리공정 추가 도입, 노후시설 개선, 전국 최초 실시간 수질정보를 알려주는 수돗물음수기 도입 등을 추진했다.

김해시 강삼성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분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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